[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리스크관리와 72법칙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리스크관리와 72법칙

최종수정 : 2018-04-16 07:39:14

[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리스크관리와 72법칙

오상열 칼럼리스트
▲ 오상열 칼럼리스트

투자를 위한 원칙은 2가지이다. 첫째 원금을 보존하여야 한다. 이는 -50+100법칙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은퇴자산이 무리한 투자로 인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면 안 된다. 특히 합법적인 공식 투자 기관이 아닌 유사 투자 기관이나 심지어 불법 다단계와 같은 피라미드 조직, 사기 등에 연루된다면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High Risk, High Return이다.

즉 고위험은 고수익이고, 저수익은 저위험이다. 왜 은행은 2% 주고, 채권은 4% 주고, ELS 등의 투자 상품은 연 6%를 제시하는가? 당연히 위험이 수반되기 때문에 위험프리미엄 때문에 수익률이 올라간다. 그리고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문구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금융 투자를 권유하는 금융인들은 투자자에게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로서 수익에 대한 제시뿐만 아니라 위험까지도 반드시 이야기하여야 한다.

그래야 만이 금융소비자와 금융기관 사이에 신뢰가 생겨 건전한 금융 투자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장기적으로 금융소비자의 신뢰만이 금융업계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둘째는 72법칙이다. 이는 두 가지 양날의 칼을 가지고 있다. 즉 내 돈을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원금의 이자가 이자를 낳는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로 나타날 것이다.

즉 작은 돈이지만 오랫동안 굴린다면 나중에는 큰 눈덩이가 내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대출의 눈덩이가 된다면 결과는 반대가 된다. 따라서 은퇴를 준비하는 것은 복리의 법칙처럼 오랫동안 자산을 모으고 굴려야 하지만 대출을 활용해서는 위험할 수 있다는 2가지 교훈을 동시에 주고 있다.

72법칙은 원금이 2배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법칙으로 복리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현재의 기대수익률을 4%라고 가정하고 72를 2로 나누면 18년이 된다. 즉 현재의 금리로 내가 투자한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8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그리고 18년 후 또다시 원금이 2배가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1억의 원금을 투자한 사람은 18년 후에 2억이 되고 36년 후에 4억이 된다는 뜻이다. 계속하면 54년 후에는 8억이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처음에 1억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년이지만 두 번째 구간, 즉 2억에서 4억이 될 때 18년이 걸렸지만 3억까지 만들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9년이 된다. 즉 반으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4억에서 8억 될 때 6억이 될 때는 9년이고, 5억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4.5년이 된다. 이를 모눈종이에 표시를 하면 1억이 만들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18년에서 9년, 4.5년, 2.25년으로 점점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고, 1억이 만들어지는 선을 그래프로 이으면 기하급수적으로 선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복리의 법칙은 처음에는 매우 지루하게 바닥을 기어가는 형태이지만 갈수록 기울기가 매우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의 현인들은 이러한 복리의 법칙을 50년 이상 지키고 있다고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나의 수익이 갈수록 올라가는 것과는 반대로 대출이자에도 동일한 방식이 적용이 되는 데 대출이자를 연체했을 때 이자가 원금에 붙고 그 원금에 이자가 다시 붙는 복리의 법칙이 연 단위가 아니라 월단위로 이루어지면 연체이자는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이 되기 때문에 순진한 서민들이 대출 한번 잘못 활용하면 결국 대출의 노예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돈의 속성을 안다면 무리한 대출 없이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은퇴준비할 자산이 없이 장기간 자산을 마련해야 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투자할 자금의 규모보다는 투자할 기간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장기간 자산의 크기를 불려 나갈 수 있는 72법칙을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만 현명한 은퇴생활을 예약할 수 있을 것이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배너
daum
많이 본 뉴스
핫포토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