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6.13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④] 김성순 광명시장 예비후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50만 광명'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김성순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0만 광명 만들기' 선거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순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기도 광명시 인구를 50만명으로 늘리고, 이를 통해 당당한 자립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디자인벨리의 뷰티 산업체들과 디자인 업체들, 그리고 아파트형 공장 등을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선거공약을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광명시 내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사이버보좌관 1기,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정책위원, 문재인 대통령 중앙선대위 국가정책자문단 중앙위원 등 중앙 정치 경력을 토대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음은 김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b]-중앙 정치 경력이 눈에 띈다. 지난 활동들이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가.[/b]

국가 경영에 있어서, 각 지자체나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은 중앙 정부의 큰 그림 아래에서 정해지는 법이다. 하지만 큰 그림에서의 지자체의 역할도 중앙 정부 일방의 필요나 의견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지자체가 중앙정부와 각각 다른 협상을 하여 중앙 정부와 고유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때로는 중앙 정계에서 키워주신 많은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다니고, 때로는 그 분들과 함께 걸으면서 이러한 고유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협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해져있는 그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오랫동안 보고 배워왔다. 저는 저 자신이 광명이 중앙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야할 때 어떻게 관계를 변화시키고 설득해야할 지 알고 있는 유일한 후보이며, 유일하게 중앙정부와 국회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득력을 가진 후보가 아닌가 이런 자평을 한다.

[b]-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은 광명시의 특수성으로 인해 기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이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b]

그걸 해결하기 위해 광명 내부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 기업을 유치하고, 디자인과 뷰티 산업 전문 벤처 지구인 디자인밸리를 조성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 정책을 통해 더 이상 광명시민들이 출근하기 위해 구로나 가산의 디지털단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젊은이들이 디자인벨리를 비롯한 광명의 회사로 역출퇴근을 하도록 만들겠다.

'50만 광명 만들기'가 선거공약이다. 우선 디자인벨리의 뷰티 산업체들과 디자인 업체들, 그리고 아파트형 공장 등을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광명의 인구를 50만에 다다르도록 하여, 광명이 당당한 50만의 '자립도시 광명'으로 경기도 내에서 우뚝 서도록 하겠다.

[b]-시장으로 당선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하고자 하는 정책은 무엇인가[/b]

캠프 슬로건이 "듣겠습니다. 또 듣겠습니다. 최선의 방법을 찾을 때까지"다. 재건축에서 주민들이 얼마나 참여할 것인가 의견이 반영될 것인가 대해, 슬로건대로 듣고 또 들어 주민참여형 주민재건축사업으로 전환하겠다. 또한 광명의 순환형 교통체제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

[b]-예비후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상대 후보들이 '전략공천' '단수공천'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b]

제가 전략공천이나 단수공천이란 말을 꺼낸 적이 없다. 다른 후보와의 경선을 열심히 준비 중이다. 중앙정치를 통해 만난 인연들인 장관, 의원 등과 친밀함이 강하다 보니 타 후보들 눈에는 그렇게 보인 것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다.

[b]-대통령 개헌안 중 '지방정부' 내용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b]

개인적으론 개헌안의 지방 정부의 역할 확대에 대하여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 87년 개헌 이후 제정된 많은 헌법 규정들이 그렇듯이, 지방정부에 대한 규정 또한 지금의 시민들이 가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시민 정신에 비추어보면 뒤쳐진 부분이 많다. 각 지방정부는 지금보다 더욱 자율성과, 그 자율성을 뒷받침 해줄 권한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권한 보장은 강력한 지방분권으로 이어지고, 결국 보다 민주적인 정부의 성립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경찰력의 경우 현재 대한민국 20만 경찰 중에서 치안서비스에 종사하는 인원은 약 17만명이며, 3만여명은 공안과 기획수사, 강력수사 등에 종사하고 있다. 만약 지방분권안이 통과될 경우, 치안서비스에 종사하는 17만명의 인원은 제주도처럼 지방정부에 소속되게 되며 도지사의 통제를 받게 된다. 이는 만약 촛불집회 같은 대규모 시위가 다시 일어났을 때, 대통령이 임의로 시위를 진압하고자 해도 실행 할 수 없도록 저지하는 법률적 장치가 된다. 그리고 권력자나 정치가들은 보다 국민의 뜻에 순종하게 되는 제도적 장치가 된다. 이러한 작용들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우리시대 시대정신에 훨씬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순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명시의 내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이창원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