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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윤박 "80세까지 롱런하고파…일상적이지 않은 연기 도전할래"

최종수정 : 2018-04-04 10:06:55

댄디남에서 마초남으로 이미지 변신 성공적

삼각관계 호평? 배우들간 하모니 덕분

인생에서 연기가 제일 중요…몰두할래

사진 JYP 엔터테인먼트
▲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80세까지 연기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많은 역할을 통해 칭찬받을 수 있으면 좋죠. 욕을 먹는다면 미흡한 부분을 수정하면서 발전해나가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그렇기에 변신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배우 윤박을 최근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에서 라디오국 전설의 망나니 PD이자, 송그림(김소현)을 향한 애틋한 짝사랑을 품은 남자 이강 역으로 분하면서 틀에 박혔던 윤박 이미지를 깼다. 개성 강한 역할을 그려내기 위해 수염을 3개월간 길러 카메라 앞에 섰다. 극 초반, 인도에서 돌아온 이강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망가짐을 불사한 것이다.

"캐스팅 후 감독님께 '이강 역을 맡은 윤박입니다' 인사를 드렸더니 '평소와 달리 신선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강이 인도에 다녀왔다면 머리도 덥수룩하고 수염도 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수염도 길러보고 머리도 헝클어뜨렸죠. 그리고 그 시기에 제가 예능 촬영때문에 태국에 갔다왔는데 그때의 모습을 보시고 감독님이 수염을 OK 하셨어요."

맡은 역할인 이강과 실제 이미지는 다르지만, 성격은 비슷한 면이 있다. 윤박은 "이강은 동적이다"며 "자유롭고 자신의 주장과 생각이 강한 인물이다. 친구들과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고, 주변 사람들을 기본적으로 사랑하는 것 같다. 그런 점은 나와 닮았따. 그래서 연기할 때 더 신경을 썼다.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고 해서 '쉽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함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얼반웍스 제공 KBS2TV 라디오 로맨스 윤박
▲ 사진/얼반웍스 제공(KBS2TV '라디오 로맨스' 윤박)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 로맨스다. 이강은 작가인 송그림을 짝사랑하지만 결국 그와 지수호(윤두준)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윤박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송그림이 위기에 놓일 때마다 나타나 지켜주는 '츤데레' 매력을 발산해 서브 남주로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했다.

시청자의 호평에 윤박은 "나 혼자 한다고 잘 되는 건 아니다. 주변 인물들과 잘 어울려서 그렇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삼각관계 역시 상대 배우들과 긴장감을 주고받으며 하모니를 잘 이룬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JTBC 드라마 '청춘시대'부터 이어진 그의 로맨틱한 면모는 '라디오 로맨스'에서 더 빛을 발해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했다.

윤박은 "칭찬 받아서 좋긴 한데, 이강 역할로 그런 말을 들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청춘시대'는 대놓고 멜로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는데, 이강을 통해 그런 칭찬을 들으니 감사하면서도 나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도 연애하고 싶다"며 "언젠가는 님이 생기겠지라고 생각한다. 없으려고 없는 건 아닌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이어 앞으로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박은 스스로 '연기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밝히며 연기 하나에만 몰두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일상적이지 않은 것도 연기해보고 싶어요. 형사라던가 범인, 어두운 면을 표현하는 것에 도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연기자로서 최종 목표는 80세까지 연기하는 거예요. 80세까지 연기를 한다는 건 그만큼 건강하다는 거고, 배우로서 인정을 받는다는 뜻인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위치로 성장하고 싶어요"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돌아와요 아저씨' '내성적인 보스' 등 다수의 작품에선 '댄디남'으로, '라디오 로맨스'에선 '자유로운 영혼'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윤박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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