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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6.13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③] 김윤주 군포시장 "수사기관의 '의도된 수사', 지방선거 재도전하게 해"

김윤주 군포시장이 2일 군포시청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창원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포시장에 대한 끊임 없는 음해와 비난이 생기고 있다. 이미 출마를 하지 않으려던 저에게 이런 음해와 비난이 지방선거 재도전이라는 숙제를 주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이 2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지난 1998년 민선 2기 단체장을 시작으로 모두 4번의 군포시장을 지낸 바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최근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가 군포시청에 대한 '표적수사'를 진행하자 이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또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 김 시장의 설명이다.

다음은 김윤주 시장과의 일문일답.

[b]-지방자치단체장 중 4선은 가장 많은 선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b]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로 평가받으며 다른 자치단체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고, 시민들은 이러한 군포시를 가장 큰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공단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위'라는 영예를 안은 것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이며, 시민들이 저에게 4선의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평가한다.

[b]-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군포시장 4번을 지냈음에도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유가 궁금하다.[/b]

자치단체장으로서 개인의 정치적 미래보다 군포시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단체장이 되기 위한 결단이었다. 그리고 4선 단체장으로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안 지역 정치인들의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 비이성적 정치행위가 군포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기에 거대 집권여당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택한 것이다.

[b]-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 결심을 했지만, 최근 입장을 바꿔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b]

최근 불거진 검찰의 군포시 수사도 의도된 수사의 일환으로 규정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이번 사건은 군포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음해와 비난으로부터 시작됐고, 이미 출마를 하지 않으려던 저에게 지방선거 재도전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그리고 젊은 지역 정치인들에게 당부 드린다. 중앙 정치인들의 구태를 답습하지 말고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달다.

[b]-자치단체장 정당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b]

정치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은 그 지역 시민들의 성향에 따라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자치단체장이나 시·도의원은 시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세를 가지기보다 어떻게 하면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에 더 골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공천권을 손에 쥔 현역 국회의원들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줄서기 관행도 사라지지 않았고, 마치 그들의 행동대장 노릇을 하는 매우 비정상적인 일들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치에 예속되는 비정상적 정치현실이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커다란 저해 요소로 자리 잡고 있고, 3권 분립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이 2일 군포시청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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