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재테크

[2018 100세+포럼] 이채원 "가치투자는 돈을 잃지 않고 지키는 것"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18 메트로 경제 100 플러스 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금리가 오를수록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투자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싸고, 귀하고, 소외된' 가치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8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100세 시대 투자 전략으로 '가치투자'를 제안했다.

그는 "리먼사태 이후 한 국가의 증시가 4배 이상 오른 것은 이례적이었다"며 "이런 장에서 수익을 낸 사람도 있겠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실패를 인정하고, 다음 스테이지(무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 스테이지란 금리가 3%에 달하고,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경제상황을 말한다.

그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도 중요해졌다"면서 '가치주' 투자를 추천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치 투자의 핵심은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시장에서 사용되는 두 가지 투자방법을 소개했다. '모멘텀 투자'와 '가치 투자'다.

먼저 모멘텀 투자는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상승추세를 보이는 종목을 재빠르게 매입해 시장의 유행을 쫓는 전략이다. 다만 이는 통찰이 아주 뛰어나야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면 가치투자는 시장의 비합리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취하는 전략으로 흔히 '저평가'된 종목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차입금이 없고, 현금이 많은 기업이 대상이다.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만 이뤄진다면 실패 확률이 적은 투자법이다.

이 사장은 "가치투자란 기업의 주가 하락이 대중의 편견이나 기업의 일시적 악화 등이 원인이라면 팔지 않아야 하는 것"며 "2만원 가치가 있는 종목을 1만원에 샀다면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치투자는 10년, 20년 쌓이면 결국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투자관이다. 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노후자산관리에 있어 가치투자가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이 사장은 "이제 하이 멀티플(높은 기업가치)시대가 끝나고 저평가된 기업의 매력이 올라가는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며 "가치투자는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시장 수익률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