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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P2P 금융의 강자] ③ 테라펀딩(terafunding), 부실률 0%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리스크관리'로 꾸준히 부실률 0% 유지…

테라펀딩 양태영대표/손진영 기자



'연체율 0%, 부실률 0%'.

국내 최초이자 P2P금융업계에서 1위를 굳히고 있는 부동산 P2P금융사가 있다. 바로 '테라펀딩'이다.

테라펀딩은 은행의 높은 대출문턱으로 대출받지 못하는 중소형 주택공급업자에게 개인소액투자자를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4년 12월 P2P대출서비스를 선보인 테라펀딩의 누적대출액은 고공상승 중이다. 한국P2P금융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00억원(2017년 2월 기준)에서 올해 3112억원(3월 22일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자를 더욱 놀라게 하는 것이 있다. 2월 기준 연체율 0%, 부실률 0%다.

특히 테라펀딩은 '부실률' 0%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에게 인정받고 있다. 연체율은 상환일로부터 30일 이상 90일 미만 동안 상환이 지연되는 현상을 뜻하고 부실률은 상환일로부터 90일 이상 장기 연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테라펀딩에서는 한건의 대출도 90일 이상 장기 연체되는 현상이 없었다는 것.

자료/한국P2P금융협회



이에 대해 태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먼저 대출사가 관리업체에게 도급비를 주고, 그 도급비로 하청업체를 운영하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테라펀딩이 직접 하청업체에 도급비를 지급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업체가 회사로부터 받은 도급비를 횡령할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 건설단계를 직접 확인하고 하청업체에 도급비를 직접 지급하다보니 자연스레 리스크 관리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내놓은 양 대표의 또 다른 리스크 관리 비법은 '사업관리팀 운영'이었다.

그는 "사업관리팀은 건설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기표부터 착공·골조완료·사용승인접수·책임준공까지 담당하고 있는 팀이다"며 "리스크관리팀이 승인접수부터 책임준공·상환까지 관리 감독하더라도 놓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생각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자료/테라펀딩



이밖에도 테라펀딩은 최근 IBK기업은행과 경남은행과 손을 잡고 내놓은 P2P연계펀드를 출시 10일 만에 완판시켰다. 지난 1월에는 우리은행과 SBI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P2P연계상품에 테라펀딩이 늘 손꼽히는 이유는 P2P업계 1위업체인 이유도 있지만,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꼽을 수 있다.

양 대표는 테라펀딩의 아쉬운 부분에 대해 '낮은 수익률'을 지적했다. 다른 P2P부동산금융사에 비해 수익률이 낮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면 손실이 있을 수 있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그 손실이 본인의 손실로 다가오면 힘들어 하기 마련이다"며 "이에 테라펀딩은 수익률보다 한 번 더 사업관리팀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양 대표는 "P2P기업이 제일 위험할 때는 연체율과 부실률이 치솟을 때"라며 "테라펀딩 뿐 아니라 많은 P2P금융업계가 수익률, 대출액 만큼 리스크관리를 중요시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보증할 수 있는 상품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성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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