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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기획/이슈

'고유 상품 없다', 금융 영역 파괴 나서다!

'금융은 더 이상 고유의 영역이 없다'.

최근 금융상품은 기존 시장을 벗어나 신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학 있다. 육류담보대출·전자어음 할인은 P2P시장에서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단기 투자처로, 대출자에게는 합리적인 금리의 대출처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365일 24시간 금융서비스를 보험에까지 확대했다.

◆ 육류담보대출 축소되자 시장 잡기 나선 '모자이크펀딩'

모자이크펀딩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해 발생한 6000억 규모의 육류담보대출 사기사건 이후 해당 상품 판매가 중지되면서 공급자로 시장에 뛰어들어 '육류담보대출 P2P'를 선보였다. 시장 축소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고금리의 대출을 이용해야 했던 도매업체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모자이크펀딩은 축산물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연 12% 내외의 금리로 통상 3개월의 기간으로 '축산물담보 대출채권'을 취급한다.

애널리스트, CFA(국제재무분석사) 등의 이력을 가진 나홍석 대표이사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우량한 재무상태를 가진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을 진행하고 냉동창고에 직접 방문해 실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도매시세 대비 15% 이상 하락시 매각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투자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 전자어음 할인 사채 시장서 '나인티데이즈'로

P2P사인 나인티데이즈는 지난해 7월 '전자어음 할인 대출중개'로 시장에 뛰어들어 8일 기준 약 110억원, 320건 가량의 대출을 중개했다.

'전자어음'은 이용자 중 99%가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물품 납품 후 주요 자금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수취한 소상공인 등은 은행 및 제2금융권에서 할인 받기가 어려워 고금리 사채 시장에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다.

실제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인테리어 시공업체 A사는 거래 업체로부터 결제 대금을 전자어음으로 받은 후, 긴급 자금 유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채 시장에서 전자어음 할인을 문의해보니 연 19%에 달하는 이자 수수료를 요구했다.

나인티데이즈에서 사채 시장 할인율보다 절반 이상 낮은 연 9% 대의 수수료로 이용했다. 사용기한이 3개월이었으므로 실제 수수료는 2% 대 초반이다.

나인티데이즈를 운영사인 한국어음중개 곽기웅 대표이사는 "기업규모, 금리 등의 문제로 금융권과 대부업체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케이뱅크의 모바일슈랑스 나들이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는 365일 24시간 보험 시대를 열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지점 방문 없이 은행 앱 또는 웹에서 손쉽게 보험상품을 비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mobile+bancassurance)를 출시했다. 케이뱅크 고객센터 전문요원이 전화, 앱 또는 웹의 '톡상담', 이메일을 통해 상품에 대한 소개 및 요건 설명 등을 제공한다.

여행자보험, 암보험, 건강, 상해보험, 어린이, 화재 등 보장성 보험과 연금저축 등 저축성 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상품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은 '연금저축'이다.

모바일슈랑스 오픈 이후인 지난해 말부터 2월 19일까지 약 석 달간의 빠른설계 건수 분석 결과 전체 8만5000건 중 단일 상품 카테고리로 연금저축이 27%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만큼 직장인들의 대표 세태크 상품으로, 2040 세대를 중심으로 빠른설계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상해보험 21%, 저축보험 17%, 암보험 15% 등이 뒤를 이었다.

케이뱅크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은 "전문 상담원과 24시간 365일 직접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환경에서 최고의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육류담보대출 P2P 모자이크펀딩./모자이크펀딩 홈페이지 캡처



전자어음 할인 P2P '나인티데이즈'./나인티데이즈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 빠른설계는 연금저축이 30%로 가장 인기다. 이어 상해보험 21%, 저축보험 17%, 암보험 15% 등이 뒤를 이었다./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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