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갈래 대학 가는 길] '정시 3회 지원 활용법'…정시모집 군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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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갈래 대학 가는 길] '정시 3회 지원 활용법'…정시모집 군별 지원 전략

최종수정 : 2018-03-15 10:28:52
④ 2018학년도 성균관대 나군 전자전기공학부 합격사례
성균관대 심볼마크
▲ 성균관대 심볼마크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별 최대 3곳에 지원할 수 있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별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이런 지원 경향은 나타났다. 예컨대 성균관대 가군에 지원할 경우, 나군의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에 지원할 수 있고, 다군에서는 중앙대 지원 경향이 나타났다.

계열별로 인문계열의 경우 가군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지원 학생은 나군에서 연세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과를, 다군에서는 중앙대 경영학과·글로벌금융학과·경제학과 순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자연계열에서는 가군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지원 학생의 경우 나군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중앙대 공과대학,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를, 다군에서는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생명과학·화학과 지원 경향이 뚜렸했다.

성균관대 나군에 지원한다면, 가군에서는 서강대·성균관대, 다군 중앙대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인문계 나군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지원 학생의 경우 가군에서는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과 서강대 인문계·사회과학부에 지원하고, 다군에선 중앙대 경영학과·경제학과·광고홍보학과 순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이 드러났다. 자연계열 나군 전자전기공학부 지원자라면, 가군 성균관대 공학계열과 서강대 전자공학과·기계공학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다군에서는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생명과학과·수학과 순으로 지원을 많이 했다.

가·나군에서 선발하는 성균관대 지원 학생을 기준으로, 성균관대 적정 또는 하향지원할 경우 나군에서는 연세대·고려대를 상향 지원하고, 반대로 성균관대를 상향 또는 적정 지원하는 경우엔 가군 성균관대·서강대를 적정 지원했다.

올해 고3이 치르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마찬가지 지원 전략을 짜면 된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 등 7개 대학의 모집인원은 전형계획안을 기준으로 총 4906명으로, 전년도 모집인원(4897명)과 비슷한 규모다. 이 가운데 서울대와 서강대는 가군에서 모두 모집하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나군에서 모든 신입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가·나군에서, 중앙대는 가·나·다군 모두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의 군별 모집 분포를 보면 나군이 57.6%로 가장 많고, 가군 35.7%, 다군 6.7%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인원 분포를 보고 지원자들의 지원 경향을 파악해 자신의 지원전략을 짜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최소한 군별로 목표 대학을 미리 설정하고 해당 점수대를 목표로 성적을 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성균관대

2018학년도 정시모집으로 나군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에 합격한 A씨 역시 같은 대학 자연과학계열과, 같은 군 고려대 생명공학부·수학교육과, 연세대 건축공학부·도시공학과 지원을 검토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 학생의 경우 가군에서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서강대 화공생명공학전공,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지원이 가능했고, 다군에서는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 동국대(경주) 한의예과 지원이 유력했다.

A 씨는 이처럼 정시모집 지원을 목표로 한 학과를 분류한 뒤 시기별 학습전략을 세운 것이 합격률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험생 초기에 목표를 바탕으로 자신의 목표 점수를 세운 뒤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꾸준하게 공략했다. A 씨는 "처음 공부를 시작할때 대부분 10시간 이상 빡빡한 계획표를 과목별로 세워 공부를 시작한다"면서 "억지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자신이 목표로 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 씨는 수험생 초기 공부 비율을 30% 정도로 잡고 점차 목표를 높이고 공부 시간도 늘려가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6월 모의고사까지는 개념과 용어를 정확히 익히고, 시간을 정해 기출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개념이 나올 때마다 반복학습을 했다. 이후 9월까지는 기출문제 반복 풀기,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연계교재를 시간을 재며 풀었다. 9월 모의고사 이후엔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분배 연습을 하고 고난도 문제 적응 훈련을 병행했다.

대다수 수험생들이 겪는 슬럼프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를 지속했다. A씨는 6월 모의고사 이후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그 결과 9월 모의고사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평소 가장 못했던 영어에서 성적이 오른 것을 보고 '꾸준히 하면 성적은 언젠가 오른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전념했다. A 씨는 "성적이 오른 경험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슬럼프가 왔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과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이었던 거 같다. 포기만 하지 말고 억지로라도 단어 몇 개라도 외우거나 인강만 봐도 좋다"고 말했다. A 씨는 아울러 일요일 하루 정도 공부를 하지 않고 집에서 쉬거나 친구들과 만나 편하게 보내는 등 적절한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와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A 씨는 "쉰 다음날 공부에 지장이 갈 정도로 논 적은 없었지만,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니 오히려 평일에 공부 집중이 더 잘 되었다"고 했다.

[도움말 =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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