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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김필수의 차이야기]1톤 트럭의 친환경화, 우선 LPG 자동차로 적용하라!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LPG 자동차의 장점은 친환경성은 물론 유지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중 교통수단으로 인기가 높고 생계형까지도 가장 부담 없는 차종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가솔린차와 같이 LPG 직접 분사방식이 개발되면서 가솔린차와 거의 차이가 없는 출력과 토크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겨울철 시동성 등도 많이 개선되면서 고객층도 꾸준히 늘어났다. 당연히 LPG충전소도 늘어나면서 예전과 같이 충전 때문에 불안해했던 부분도 사라졌다.

그러나 차종이 많지 않고 신차의 대부분을 택시, 렌트 등에 적용하고 직접적인 신차 구입은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에 한하여 구입할 수 있으며, 일반인의 구입은 차종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림의 떡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약 3년 전 LPG 중고차 구입 시 신차에서 5년이 지나면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긴 했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는 제도다.

최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차종이 확대된다고 하여 많은 기대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5인승 이하의 RV LPG 차종의 경우 어떠한 차종도 신차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선택폭이 넓어진 부분은 분명히 개선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흐름은 승용차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향후의 관심사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몰리면서 최근 내연기관차에 대한 관심사가 낮아지는 부분이 점차 강조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상용차의 경우 대형이며 무게가 높은 특성으로 아직은 기술적인 한계로 전기차 등으로 변신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상용차는 배기량도 크고 충분한 토크와 출력이 크지 않으면 적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아직은 디젤이 가장 좋은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은 상용차도 친환경화로 가야하는 대상이나 기술적인 한계나 경제적인 역할 등은 물론이고 단기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대상 중 중간 모델로서 가장 적절한 적용모델이 바로 1톤 트럭이다. 1톤 트럭은 택배용이고 생계형 모델로서 단일 모델로 상당히 많은 대수가 운행되고 있고 특히 주택가 등에 서다가다를 반복하면서 저속 운행으로 인한 환경적인 배출가스 등으로 고민이 많은 모델이다.

현재 1톤 트럭용 전기차가 개발되고 있고 머지않아 양산 모델이 등장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할 수 있으나 역시 경제적인 측면에서 정부의 높은 보조금 등 활성화 측면에서 확산에 한계가 있다. 당장 필요하지만 시간이 요구되고 보조금 등으로 급격한 확산보다 아직은 전위적인 역할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일모델로 가장 높은 판매대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적절한 친환경 모델의 보급에는 한계가 있는 부분을 무엇으로 극복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당장 보급측면에서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정부의 부담은 줄이면서 다양한 차종으로 소비자의 선택폭을 늘리는 효과가 중요할 것이고 여기에 생계형 특성을 고려하여 서민에게 부담이 없으면서도 충분한 힘과 출력을 가져야 하는 부분도 필수 항목이라 할 수 있다.

1톤 LPG 트럭은 현재의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환경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하루속히 국내 메이커의 제작과 보급으로 1석 10조의 효과를 누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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