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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이원리얼트루 김도윤 대표 "매매만 하는 부동산 컨설팅은 끝났죠"

[인터뷰] 에이원리얼트루 김도윤 대표 "매매만 하는 부동산 컨설팅은 이제 끝났죠"

-"변해가는 부동산 트렌드는 리노베이션으로"

지난 9일 에이원리얼트루&퍼시픽 사무실에서 '프리젠카운티'와 동빙고동 리노베이션 사례에 대해 설명 중인 김도윤 대표. / 인턴기자 유재희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통상 수익형 부동산은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관심을 받는 부문이 바로 노후주택 리노베이션(리모델링)이다. 부동산 리노베이션은 빈 땅에 새로운 건물을 올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부동산컨설팅 에이원리얼트루 김도윤 대표는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골격은 유지하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수익을 높이는 것이 최근 부동산의 핫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대로 변에 번듯하고 임대수익이 많은 물건은 가격이 싸지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알짜투자를 위해선 기존의 상가건물보다 노후주택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리모델링은 단지 용도를 바꾸고 오래된 것을 고치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기존에 없던 것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 이태원동 소재의 에이원리얼트루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비롯해 노후화된 여러 다세대주택을 리모델링한 부동산 개발자다.

그는 부동산업계의 변화에 대해 "이제 부동산은 단순히 매물을 사고파는 이분법적 사고에 갇혀선 안된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투자는 장기적 가능성을 보는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고객들도 매입 이후 단기간 내에 팔아 차익을 거두는 이익보단 지속적인 수익과 장기적인 플랜으로 안정적인 자산 가치를 선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리모델링 후, (아래)리모델링 이전, 에이원리얼트루가 진행한 노후 주택 리노베이션 / 인턴기자 유재희



에이원리얼트루의 박 경희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개념에 대해 명확히 아는 컨설팅회사로부터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익형부동산 거래는 단순히 일주일, 한 달 만에 성사되는 일이 없다"며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 고객과 소통한다"며 "매물이 속한 지역에 대한 역사를 비롯해 매입 이후의 정확한 수익률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익형부동산 투자 시 유의사항도 있다.

김 대표는 "부동산 위치는 기본이고 주변의 개발호재 유무 그리고 배산임수, 조망권, 도심 접근성을 꼭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해당매물 주변의 거래현황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김 대표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은 용산구 동빙고동이다. 부동산업계에선 용산구 한남동을 강남 못지않은 블루칩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 중 노른자위 땅인 동빙고동은 대사관거리, 조용한 고급주택가라는 프리미엄 입지와 더불어 땅값 상승의 호재가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한강변을 끼고 있어 조망권도 뛰어나고 반포대교를 이용해 강남권 접근성도 높다. 게다가 신분당선 연장선이 될 동빙고역 호재까지. 향후 용산민족공원과 유엔사, 수송부 부지가 개발되면 이 구역의 가치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

최근에는 신축개발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김 대표가 분양권을 맡고 있는 '프리젠카운티'가 대표적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프리젠카운티는 조용한주거환경과 보안을 자랑하는 고급빌라로 소형가족원과 신혼에게 안성맞춤인 주거지로 인기몰이 중이다.

김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며 아파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수익형부동산의 투자열기에 한 몫 했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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