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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기획/이슈

소형대부사 감소…1년 이하 생활비 사용 회사원은 어디로?

지난해에도 개인대부업자의 폐업 등으로 등록대부업자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부업 이용자 수 역시 줄었다. 대형대부업자의 영업 확대로 대부잔액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중·소형사의 영업과 대부업 이용자수는 축소된 것.

회사원이 1년 미만의 생활비로 사용하는 '대부업 대출 이용자 특성'을 감안하면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는 높아지는 대출문턱으로 서민들의 '대출절벽'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6월 말 기준 등록업자 수는 8075개다. 개인대부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2016년 말 8654개 대비 6.7% 감소했다.

대부잔액은 15조4400억원으로 2016년 말 14조6500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거래자수는 2016년 말 250만명에서 249만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거래자당 대출잔액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2016년 6월 말 548만원에서 2016년 말 586만원으로 2017년 6월 말 619만원으로 늘었다.

대부유형을 보면 신용대출 잔액이 12조4000억원으로 담보대출 3조원보다 훨씬 많았다.

다만 담보대출은 2016년 12월 말 대비 26.1%나 증가하며, 1.3% 증가한 신용대출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신용대출을 취급하던 대부업체에서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상품 구성을 바꾼 곳이 많다"며 "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신용대출 대부업체의 담보대출화로 담보 제공 여력이 없는 이용자의 경우 대부업 대출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대부업 이용자를 대부업체와 연결해 주는 '대부중개업자' 역시 2016년 하반기 대비 업체수, 중개금액, 중개건수 모두 줄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 6월 말 기준 중개금액은 3조9798억원, 중개건수 68만건이다.

문제는 대부업 이용자다.

2017년 6월 말 기준 4~6등급의 비중 24.4%, 7~10등급 75.6%으로, 중신용자의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부업 이용자 특성을 보면 사용기한은 1년 미만 이용이 62.6%로 1년 이상 거래자 37.4%보다 훨씬 많다. 특히 3개월 미만 이용자의 비중은 25.5%로 가장 많다.

차입용도는 생활비가 55%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금 18.8%, 타대출상환이 8.5%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60.5%로 과반이 넘었고 자영업자 18.8%, 주부 5.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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