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소비자금융>기획/이슈

인공지능(AI), 금융을 바꾼다!

인공지능(AI)이 금융에 도입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KDB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 고대경 연구원은 '인공지능의 실상과 기업 내 도입을 위한 제언:금융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인공지능의 2016년 기준 시장규모는 19.1억 달러, 2020년까지 95억 달러로 금융산업에서 가장 높은 확산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고객응대, 신용평가 및 심사에 AI가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2016년부터 금융산업에서 AI 도입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 대출심사에 AI 접목하니 연체율 낮아져

OK저축은행은 모든 대출상품 심사에 AI 기술을 도입했다.

이 같은 전체 여신거래 상품에 대한 AI을 활용 머신러닝 모형 개발·전략 적용은 국내 금융권 최초의 시도다.

OK저축은행(대표이사 정길호)은 1년 전부터 심사모형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팀을 구성하고, 모든 신용대출상품에 대해 머신러닝 모형과 전략을 적용했다.

OK저축은행 심사기획실 최승일 실장은 "전 상품 심사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AI개발 전문업체 '페니로이스' 및 'NICE평가정보'와 머신러닝 모형을 정교하게 다듬고 준비했다"며 "성공적인 기술 도입으로 당행과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만족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이 도입한 AI를 활용한 머신러닝모형은 동일한 승인율을 유지하면서도 연체율을 낮춰 고객들에게 더 좋은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전산개발 컨설팅 업체 페니로이스 최승호 대표는 이번 모형에 대해 "이번에 개발한 'OK저축은행 AI모형'은 100여 개의 많은 변수를 활용하여 평가하는 변별력이 매우 높은 모형이다"라고 설명했다.

◆ 금융소비자와 만나는 챗봇

인공지능은 고객 응대 분야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데 바로 '챗봇을 이용한 상담'이다.

금융결제원 전자금융부 김시홍 전자금융기획팀장의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시대의 인증 정책방향과 법·제도 개선과제' 리포트에서는 '스마트폰 보급 이후 빠르게 성장한 모바일 메신저 시장도 챗봇 서비스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저축은행에서는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등이 적용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대표이사 김대웅)의 '웰컴봇'은 이름을 불러주고, 단골을 알아본다.

프로파일링을 통한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인 웰컴봇은 1000개 이상의 뱅킹 업무유형과 수만 개에 이르는 관련 문장을 학습해 높은 자연어 응답율을 보인다.

OK저축은행의 '오키톡'은 시나리오 챗봇과 채팅상담이 결합된 온라인 고객상담채널이다.

챗봇을 통해 문의에 대해 필요한 답변을 얻고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원을 통해 실시간 '채팅상담'을 받을 수 있다.

JT친애저축은행(대표이사 윤병묵)의 '모바일 챗봇(Chat-bot)'은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편리하다.

간편하게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JT친애저축은행' ID검색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은행권에서는 KEB하나은행이 '핀고'를 통해 금융상담 전반을, 우리은행 '위비봇'이 외환관련 분야 질문과 일반 금융상식을 응대한다. IBK기업은행의 '아이원봇'은 잔고조회, 카드이용현황 등 금융생활을 분석한다.

◆ 자산운용까지 AI에게 맡긴다

금융회사의 로보어드바이저 도입도 이어지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어 제안, 자산설계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신한은행 '엠폴리오' ▲우리은행 '우리로보알파' ▲농협은행 'NH로보-Pro' ▲KEB하나은행 '하이로보' 등이 있다.

다만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시대의 인증 정책방향과 법·제도 개선과제' 리포트에서는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은행권 고객들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은 예·적금 금리 수준에 불과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가 추천한 천드의 수익률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OK저축은행 '인공지능(AI)평가 모형 시스템 오픈식'. 앞줄 왼쪽부터 OK저축은행 최승일 실장, NICE평가정보 박준수 실장, 페니로이스 최승호 대표,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 NICE평가정보 오규근 상무다./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봇'/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의 '오키톡./OK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의 '모바일 챗봇(Chat-bot)'./JT친애저축은행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