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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다운사이징' 맷 데이먼의 민머리부터 명장면3

'다운사이징' 맷 데이먼의 민머리부터 명장면3

올겨울 최고의 기대작 '다운사이징'이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었다. 극 중 주목할만한 명장면 TOP3가 공개돼 예비관객의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다운사이징'은 1억이 120억의 가치를 가진 럭셔리 라이프를 위해 12.7cm로 작아지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남자가 그 세상 속에서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상천외한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삶에 대한 유쾌한 메시지가 담긴 영화의 명장면을 만나보자.



◆이거 실화냐? 펄쩍 뛸 투자

친구를 통해 다운사이징이라면 현재의 삶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본 폴과 그의 아내 오드리는 소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무결점 계획도시 '레저랜드' 박람회를 찾는다.

그곳에서는 대인들의 경제관념과는 전혀 다른 럭셔리 라이프가 펼쳐진다. 최고급 시설과 호화 저택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레저랜드의 모습은 행복한 삶을 보장하듯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낸다. 10년을 넘게 살았던 집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출을 받아도 부족한 대인의 세계와는 달리 레저랜드에서는 1억이면 두 사람이 평생 직업을 갖지 않고도 거대한 대저택에서 놀고먹을 수 있다. 2인 기준 두 달 생활비는 고작 8만 원. 뿐만 아니라 450만 원의 건강상품을 구매하면 평생 운동, 요가, 마사지, 요리 수업 등 여유로운 여가 활동을 누릴 수도 있다. 그야말로 상상만 하던 판타지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 곳이 바로 소인들의 세계 레저랜드이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이 장면은 박람회를 찾은 고객은 물론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탄성까지 자아낸다.



◆털 다 제거했는데…아내의 배신

다운사이징을 결심한 폴과 그의 아내는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가기 위해 온몸의 털을 제거한다. 머리, 눈썹, 팔, 다리 등 민머리가 된 맷 데이먼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모든 시술이 끝나고 거대한 시술실에 일렬로 누워있는 12.7cm의 소인 군상의 모습은 기이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술이 모두 끝나고 회복실에 누워있는 그에게 환영 선물로 가져온 거대한 비스킷은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줄어든 사이즈를 실감케 한다. 한편, 아내와의 통화를 통해 그녀의 배신을 알게 된 폴의 망연자실한 모습은 행복한 일들만 펼쳐질 거라고 기대했던 그의 소인 삶의 전환점이 되어 그에게 어떤 일들을 마주하게 될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혼의 상처? 클럽 죽돌이 변신

아내와 이혼 후 대저택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좁은 아파트로 이사한 맷 데이먼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소인의 삶에 정착하려 하지만 마음에 난 상처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란 것을 깨닫는다.

그러던 중 매일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이웃 '두샨'(크리스토프 왈츠)의 초청을 받아들여 어렵게 구한 거대한 장미 생화를 들고 그의 집을 찾아간다.

두샨의 집을 방문한 폴은 눈 앞에 펼쳐진 생경하고 화려한 파티의 풍경에 혼이 쏙 빠진다. 이 새로운 세계를 마음껏 즐기라는 두샨의 말에 음악에 몸을 맡긴 폴은 낯선 여자가 주는 약에 취해 그리고 음악에 취해 괴로웠던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항상 FM의 바른 모습만 보여준 맷 데이먼의 흐트러진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동시에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인 그의 모습을 통해 그의 넓어진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고조시킨다.

오늘 개봉한 '다운사이징'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와 가슴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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