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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예산 수립의 필요성

오상열 칼럼리스트



[b]예산 수립의 필요성[/b]

우리는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저축을 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저기 쓰고 나면 남는 돈이 없는 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일어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돈에 명령을 내려야 한다. 이를 보통 예산(Budget)이라고 한다. 대부분은 이번 달에 들어오는 수입 중에서 일부는 저축하고, 일부는 보험료 내고, 일부는 대출 원리금 상환하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쓴다.

지출할 것을 미리 정해 놓고 거기에 수입을 맞춘다면 반드시 불일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부족한 돈은 마이너스대출로 해결하거나 현금서비스, 카드대출 등을 사용하게 되고 또다시 대출의 악순환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금융 좀비가 되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소비를 하는 것이다. 욕망에는 끝이 없다. 따라서 분명히 소득은 일정한데 지출을 줄인다는 것은 큰 문제이다. 내가 버는 소득 안에서 지출을 한다는 것이 은퇴설계를 위한 예산 수립의 제1원칙이다.

행복지수는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과 코언이 2002년에 발표한 것으로 자신이 얼마나 부자인가를 측정하는 지수이다. 행복이란 소비를 욕망으로 나눈 것이다. 즉 욕망이 일정한데 소비가 늘어나면 행복하고 소비가 줄어들면 불행하다. 반대로 소비는 일정한데 욕망이 늘어나면 불행하고 욕망을 줄이면 행복해진다. 행복은 심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벤츠를 타면서도 차 안에서는 냉랭한 가족이 있는가 하

문제는 이러한 행복지수에서 소비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자신의 돈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있고, 타인의 돈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있다. 타인의 돈이라는 것은 결국 신용카드나 대출 등을 말한다. 욕망에 비해 소비가 너무 작아서 불행한 사람들은 자기 자본을 초과하여 대출이나 할부 등을 활용하여 소비를 하게 된다. 이것이 불행의 씨앗이 된다. 소비욕구는 점점 커지고, 그에 따라 부채를 활용한 소비도 정비례하여 늘어나게 된다. 부채를 통한 소비가 늘어나니 다시 욕망의 수레바퀴는 끝이 없어 돌아간다.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홈쇼핑이나 방송 이벤트를 통해서 사들인 수많은 물건들은 비싼 집세를 지불하면서 집안을 장식하게 된다. 이사 갈 때쯤 되면 유행이 지나서 모두 버릴 수밖에 없다.

부자의 정상에 오르기 위한 첫 번째 원칙은 소득 안에서 지출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욕망의 선을 정해야 한다. 소득에 맞는 지출을 미리 정해 놓는 것이다. 그것이 예산(Budget)이다. 예산 구성은 보통의 가계부를 쓰는 것과 다르다. 가계부는 다소 구체적이고 복잡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너무 디테일하다. 가계부 쓰기에 성공한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하기가 너무 어렵다. 어떤 사람은 아예 포기를 한다. 다만 예산 수립은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삶에 대한 경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디테일하게 시작하면 지쳐서 시작도 하기 전에 쓰러진다. 그래서 아주 간단한 공식을 안내하고자 한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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