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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기업들 2018년 채용 전망] 신입 채용 감소… 직무별 뽑는 성별 다르다

- 기업 72% "올해 신입 채용할 것", 전년대비 4%p 하락

-공채보다 상반기 수시채용이 대세, 인사담당자 직원 채용시 성별 고려 '81%'

올해 기업들의 신입 채용이 전년보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방식은 공채보다 수시채용이 많았고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채용이 집중된다. 채용 분야별 제조업이나 생산분야가 가장 많았고 기업들이 생각하는 신임 초임이 구직자의 희망연봉보다 적었다. 직원 채용시 직무에 따라 성별을 본다는 기업이 81%로 직무별 채용 성별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 기업 72% "올해 신입 채용할 것", 전년대비 4%p 하락

기업 10곳 중 7곳 '2018년 신입 채용한다' /사람인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기업 65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2%가 신입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2017년) 신입 채용을 했다는 응답(76%)보다 4%p 낮은 것으로, 기업들은 올해 지난해 보다 신입 채용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방식은 공채보다는 '수시채용'(66.7%)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채, 수시 모두'(24.1%), '공채'(9.3%)의 순서로 답했다. 채용은 '상반기, 하반기 모두'(48.3%) 실시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상반기'(44.5%), '하반기'(7.2%)의 순이었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신입 지원자의 최종학력은 '4년제 대졸'(50.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전문대졸'(43.2%), '고졸'(37.3%), '대학원 이상'(5.7%)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채용 분야는 '제조/생산'(30.8%, 복수응답)이 1위였다. 이어 '영업/영업관리'(28.7%), '연구개발'(16.7%), '서비스'(14.3%), 'IT/정보통신'(14.3%), '인사/총무'(11.4%), '마케팅'(9.3%), '디자인'(8.9%), '기획/전략'(8.2%), '구매/자재'(8%) 등이 있었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신입 초임 연봉은 구직자의 희망 연봉보다 적었다. 응답 기업들의 2018년 신입사원의 초임연봉 평균은 2464만원으로 집계됐으나, 앞서 지난해 진행된 신입 구직자 대상 설문에서는 희망 연봉 평균이 2573만원으로 나와 109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신입 초봉 평균은 기업 형태별로, 대기업 3174만원, 중견기업 2892만원, 중소기업 2394만원 순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약 33% 높았다.

기업들이 신입을 채용하는 이유는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58.9%,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서'(39.9%),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5.1%), '새로 진출하는 분야의 인재가 필요해서'(12.2%), '올해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서'(8.9%), '작년 경영 성과가 좋아서'(3.6%) 등을 들었다.

반면 신입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그 이유로 '현재 인력으로 충분해서'(46.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인건비가 부담돼서'(27.5%), '경력직 채용으로 대체할 계획이라서'(23.8%), '업황이 좋지 않아서'(21.3%), '최저임금 인상으로 비용적 부담이 되어서'(8.8%), '구조조정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서'(8.8%), '비정규직을 뽑을 예정이어서'(5%) 등이 있었다.

■ 기업 81%, "직원 뽑을때 성별 본다"

기업 81% '채용시 성별 본다' /잡코리아



한편, 기업의 81%는 직원 채용시 성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을 고려하는 이유는 '성별에 따라 적합한 직무가 있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기업 인사담당자 412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성별 고려'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의 81%가 '성별을 고려한다'고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성별을 고려해 채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별에 따라 적합한 직무가 있어서(78.1%,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성별에 따라 우수한 역량에 차이가 있어서(21.3%), △기업 내 성비 불균형을 막기 위해서(16.5%),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15.9%), △조직문화 향상을 위해서(8.4%), △기업 방침이라서(6.6%) 등의 의견도 뒤따랐다.

기업들이 성별에 따라 선호 직무는 남성의 경우 △생산/현장(51.2%,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영업관리(40.4%), △기획/전략(18.3%), △IT/시스템 운영(13.5%), △인사/총무(11.4%), △연구/개발(10.2%) 등이 꼽혔다. 여성을 선호하는 직무는 △재무/회계(39.2%), △인사/총무(32.0%), △서비스(28.1%), △광고/홍보(24.6%), △마케팅(2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업의 68.2%가 성별 외에도 채용공고에 밝히지 않은 자격요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형태별로 △대기업(74.5%)이 가장 많았으며 △외국계기업(69.2%), △중소기업(68.4%), △중견기업(65.9%), △공기업/공공기관(65.2%)이 뒤를 이었다.

채용공고에 밝히지 않지만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요건 1위는(복수응답) △나이(52.0%)로 나타났다. 이 밖에 △거주지(28.1%), △전공(23.1%), △학력(17.8%), △자격증(17.4%), △결혼여부(12.8%), △외모(8.9%), △어학점수(6.0%), △종교(3.2%) 등도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비공개 자격요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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