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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민이 뽑은 뉴스 1위는 자전거 '따릉이'

강북구 유현초등학교 남자 화장실./서울시



스마트폰을 통한 자전거 대여 서비스 '따릉이'가 서울 시민이 뽑은 최고의 뉴스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한 달 간 12만명이 투표한 결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1만3293표(7.4%)를 얻어 공감 뉴스 1위를 차지했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따릉이는 서비스 시장 2년 만에 누적 대여 건수 656만건을 돌파했다.

대여소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주거단지 등 1028개소에 설치돼 있다. 대여와 반납은 모든 대여소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대중교통과 연계하거나 생활권 내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시민들의 관심을 받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따릉이 대여소는 서울 25개 자치구에 있으며, 서울시는 연말까지 따릉이를 2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전거 대여소의 설치 외에도 자전거도로와 안전교육 등 자전거 인프라와 이용문화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시민이 뽑은 공감 뉴스 2위는 어둡고 냄새나는 학교 화장실을 밝고 유쾌한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꿈(1만2779표, 7.1%)이 차지했다.

함께꿈은 학생와 교사, 학부모가 디자인 전문가, 설계사와 학교 화장실을 감성적·창의적인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사업시행 첫 해인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초·중·고교 화장실 800개소를 개선했다. 학생 만족도는 97%에 이른다. 학교 화장실 개선 후 점심시간 양치율이 2배 가까이 오르고 학교 폭력이 감소하는 등 교육적 효과도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3위는 41년간 통제되었던 폐산업 시설인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마포 문화비축기지 개관(9699표, 5.4%)이었다.

한국인 위안부 영상./서울시



또한 70년간 잠자고 있다가 공개된 한국인 위안부 영상 최초 발굴(4위, 4.6%), 경춘선숲길 전구간 개통(7위, 4.1%)처럼 역사적인 의미가 담긴 정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서울형 미세먼지 10대 대책(5위, 4.5%), 역세권 2030 청년주택(6위, 4.2%),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추진(8위, 4.0%), 서울밤도깨비야시장(9위, 3.7%),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개관(10위, 3.7%)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15일~12월 12일 온·오프라인에서 12만1929명이 참여해 30개 정책 가운데 순위와 상관없이 1인당 1~3개를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총 투표수는 17만9290표다.

10대 뉴스는 서울시 누리집이나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내일연구소' 또는 '서울시청'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 결과를 보면 '살기 좋은 서울, 함께 사는 서울, 되살리는 서울'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알 수 있다"며 "서울시는 10대 뉴스 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시민의 내일을 내 일처럼 연구하고 더 좋은 정책을 많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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