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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완성차 업계 젊은 고객 마음 잡아라…다양한 문화 마케팅

르노삼성 뉴 QM3 체험형 브랜드 스토어 '아틀리에 비비드 라이프_서울 가로수길점.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젊은 고객들을 끌어안기 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내수 시장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근 주요 구매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0월 오픈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의 체험형 팝업스토어 '아틀리에 비비드 라이프'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곳은 오픈 한 달여만에 방문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QM3 드라이버들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체험형 브랜드 스토어 '아틀리에 비비드 라이프'를 운영 중이다. 현재는 서울 가로수길에서 오는 2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부산 광안리에선 11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30일간 문을 열었다.

가로수길의 아틀리에 비비드 라이프가 자리한 건물은 도회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모두 통유리로 시원하게 개방돼 있어 누구나 실내를 들여다볼 수 있다.

1층으로 들어서면 주인공 QM3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체험공간이 펼쳐진다. 2층에선 '비비드 트래블 라이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세 명에게 파리, 로마, 마드리드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을 준다.

한국지엠은 지난 10월 21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아시아출판문화단지에서 쉐보레 임팔라 고객 및 가족 200명을 초청해 이색 체험 이벤트 '임팔라 프리미엄 라이프 케어'를 열었다. 이번에는 수납함과 테이블 등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DIY 프로그램,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용현 씨와의 토크쇼, 코미디 마임쇼 등을 마련해 고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쌍용차는 지난 11월 G4 렉스턴 드라이버들의 체험기를 공개 모집했다. 수기는 마이크사이트 고스트(GHOST)를 통해 모였으며, 승차감과 주행성능 등 기본적인 운행 소감을 기록하는 '드라이빙',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는 '유틸리티', 차와 서비스에 대한 바람을 건의하는 '위시 리스트' 등으로 구분했다.

모인 수기 중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서유럽 여행권, 동아시아 여행권, 제주 특급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이 제공됐다. 이번 이벤트는 G4 렉스턴에 관심을 둔 잠재 소비자에게 신뢰 높은 정보를 전하는 한편, 기존 고객에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기아차 첫번째 브랜드 체험공간 BEAT360 방문객들이 MR을 착용하고 '디지털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6월부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을 운영 중이다.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이곳은 '공감'과 '참여', '소통'을 키워드로 소비자와 함께 기아차의 브랜드 감성을 함께 느끼고자 마련됐다.

기아차는 이곳에서 오감 체험 요소 및 트렌디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평범한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과 새로운 삶의 도전적 영감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비트360(BEAT 360)'이란 이름엔 보고 만지고 느끼고 듣는 등 오감을 통한 브랜드 경험을 토대로 음악의 비트와 같은 두근거림과 남다른 울림을 소비자의 삶에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곳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있고 전문적인 브랜드 스토리 텔러가 상시 대기 중이다. 또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교감 콘텐츠를 기반으로 참여형 문화 및 예술 커뮤니티 플랫폼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단순하게 차량을 판매하는데 집중한 것과 달리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체험 등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 소비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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