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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대중문화가 미술이 되기까지 'Hi, POP!'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내부 공간/신원선



대중문화가 미술이 되기까지 'Hi, POP!'

팝아트 대표작가들의 작품세계 확인할 최대 규모 전시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라우센버그. 미국 팝아트 대표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대 규모 전시가 국내에 상륙했다.

팝아트 대표작가 5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은 15일부터 2018년 4월 15일까지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내부 공간/신원선



1960대 출현해 현재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팝아트'는 매스 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문화적 시각이미지를 미술의 영역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구상미술의 한 경향으로 상품광고, 쇼윈도, 고속도로변의 빌보드와 거리의 교통표지판 등의 다중적이고 일상적인 것들 뿐만 아니라 코카 콜라, 만화 속의 주인공 등 범상하고 흔한 소재들을 미술 속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라는 이분법적, 위계적 구조를 불식시키고, 산업사회의 현실을 미술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한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

팝아트 문화와 유명 예술가들의 삶을 전시작품과 공간을 통해 재탄생시킨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은 과거와 현재의 공간이 교차하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시간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내부 공간/신원선



14일 오전 11시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는 강필웅 디렉터와 전시 공동기획사인 코메디아팅의 프란체스카 실베스트 대표, 마리아 돌로레스 듀란 우카 큐레이터, 우현정 협력큐레이터가 참석한 가운데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기자간담회 및 도슨트가 진행됐다.

이날 강필웅 디렉터는 "미국 팝아트의 거장들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각각의 아티스트들의 특성을 살린 공간을 둘러보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리아 돌로레스 듀란 우카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의 아티스트들은 20세기 후반 생동하는 뉴욕에서 예술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연, 미국 팝아트의 위대한 주인공들이다.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예술이 최상위 미술이 되기까지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내부 공간/신원선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은 로이 리히텐슈타인(58점)을 중심으로 앤디 워홀(56점), 키스 해링(17점), 로버트 라우센버그(18점), 로버트 인디애나(8점). 다섯 명의 팝 아티스트의 다양한 작품을로 꾸며졌다. 각국에 개인 소장된 작품 중 엄선한 160여점을 한데 모은 기획전시로,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당대 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삶 곳곳에 산재한 다양한 일상과 그 안에 존재하는 사물과 대중매체가 어떻게 예술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5인의 아티스트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장 외에 체험공간인 '프린트팩토리'에서는 앤디 워홀이 즐겨 사용했던 실크스크린 기법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4월 15일까지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리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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