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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전문대 '기관평가인증' 완화… 올해 40개 대학 중 37개 인증 통과

9개 기준 62개 평가요소, 7개 기준 45개 평가요소로 축소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원장 이승근)이 12일 제16차 전문대학력평가인증위원회를 열었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전문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기관평가인증 기준이 대폭 개선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원장 이승근)은 12일 제16차 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를 열고 기관평가인증 기준 개선 결과와, 2017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판정 결과를 최종 심의했다고 밝혔다.

인증원은 평가에 대한 부담 완화와 대학 자율성은 확대한 반면, 윤리성·책무성은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인증원은 지난 1년여간 인증기준 개선을 위해 총장과 교수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면서 총 9차례 회의와 2차례의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 9월 개선안을 마련했으며, 이후 교육부 인정기관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개선된 인증 기준은 기존 9개 기준을 7개 기준으로 줄이고 62개 평가요소도 45개로 대폭 간소화했다.

인증원은 "내용에 있어서는 기존 인증평가의 목적을 유지하도록 했다"며 "특히 대학 현장의 행정부서 중심으로 인증기준을 재구조화 함으로써 평가 준비 시 자료 중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고, 대학이 처한 구조조정과 재정 위기 등의 환경과 대학의 자율성을 반영해 일부 기준은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도 인증(갱신)심사 결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개선된 인증기준은 위원회 심의결과에 근거해 2017년도 평가실무위원회 심의부터 곧바로 적용했다. 2017년 인증(갱신)심사 심의 결과, 총 40개교 중 37개교가 인증대학(인증20개교, 조건부인증 17개교)으로 판정했고, 3개교는 인증유예 및 판정보류됐다.

기관평가인증제는 지난 2011년부터 시행돼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의 교육품질을 제고하고, 기관의 책무성 증진, 지속적인 직업교육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중간평가인 사후점검 결과, 12개교가 계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총 127개교가 인증자격을 획득해 유지하고 있다.

이승근 원장은 "전문대학의 재정압박 등 위기감이 있는 점을 고려해 대학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2주기 인증평가 기준을 개선했다"며 "대학기본역량진단과 기간이 겹치는 대학에 대해서는 최대한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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