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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린드블럼 두산行, 롯데가 불편해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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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30)이 두산행을 택하면서 그러한 연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롯데 자이언츠와의 재계약 협상이 이뤄지는 듯 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롯데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회사와 작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나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그간 언론에 게재됐지만 그중 진실한 내용은 거의 없다. 롯데 구단에 'FA 조항'을 요구한 것은 딸의 건강문제나 돈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오랜 기간 정직하지 못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구단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우리 가족은 그동안 구단의 처사를 견뎌야 했지만 더는 간과할 수 없게 됐다"며 "롯데 구단은 진정으로 협상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계속해서 언론에 제 딸 먼로의 건강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이 때문에 제가 롯데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핑계를 여러 번 암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정작 이번 협상 과정에서 롯데 구단은 단 한 번도 저에게 먼로의 건강상태를 물어본 적이 없다"며 "만약에 물어봤다면 먼로가 11월 13일 미국 의료진으로부터 내년 한국 여행이 가능하다는 허가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됐을 것이다. 그러나 구단은 물어보는 대신 사실을 왜곡하는 발언으로 언론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린드블럼은 "부산에서 겪었던 그 즐거운 추억들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11일 두산은 우완 조쉬 린드블럼(30)과 총액 145만 달러(약 1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린드블럼은 KBO 리그 3시즌 동안 통산 74경기에 등판해 28승 27패 평균 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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