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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게임빌, 최종병기 '로열블러드'로 돌파구 찾나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이 신작 '로열블러드'를 소개하고 있다. / 게임빌



게임빌의 야심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가 11일 베일을 벗었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2년 반 이상 제작한 차세대 모바일 MMORPG다. 이를 위해 100명의 대규모 핵심 개발 인력이 투입됐다. 로열블러드는 내달 12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사전예약은 11일부터 가능하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제대로 만들어서 최고 품질로 출시하겠다는 생각으로 오랜 기간 담금질했다"며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로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빌 창립 18주년인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로열블로드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국내 론칭 이후 내년 3월 글로벌 전역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10개국에 있는 게임빌의 해외 지사는 로열블로드의 글로벌 흥행을 도울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서비스 여부는 현재 미정이다. 김동균 사업본부장은 "중국이 중요한 시장이니만큼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알맞은 방법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열블러드는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게임스컴 2017' 등 출시 전부터 국내외에서 이름을 알리며 내년 상반기 대형 MMORPG 기대작으로 부상해왔다.

이 게임은 매 2주마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100대 100의 대규모 RvR 전투'와 최대 500명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길드 시스템이 특징이다. 돌발 임무로 명칭된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을 비롯해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수동 컨트롤러로 각 잡힌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 등도 눈에 띄었다.

수동 전투에는 타기팅 기반 컨트롤과 기력 버블 시스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해 2.5배의 전투 효율을 부여하는 이점도 마련했다.

송재준 부사장은 "이같은 특징은 해외 지사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성격을 분석하고 게임에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의 '서머너즈 워'에서 쌓은 글로벌 노하우가 반영된 게임으로, 로열블러드가 제2의 서머너즈 워로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송 부사장은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해도 마케팅과 현지 운영은 각 지사에서 마치 현지 회사가 하는 것 같이 서비스 하도록 최적화된 서비스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빌의 서머너즈워는 최근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회사의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효도작이다.

여타 MMORPG와는 달리 확률형 게임이 아닌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동균 게임빌 사업본부장은 "보통 MMORPG에서는 확률형 상품을 통해 최고 성능의 장비를 획득하도록 해 일정 수준 과금을 했지만 로열블로드에서는 최고 성능 장비를 억기 위해서는 게임 플레이를 요구한다"며 "누구나 열심히 하면 1등을 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서머너즈 워'로 글로벌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신작 부재로 부진을 이어왔다. 기존의 '별이되어라' 등 핵심 게임도 매출 감소로 국내 실적이 하락하기도 했다. 게임빌은 서머너즈워에 이어 로열블로드로 내년 실적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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