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⑦ 부자지수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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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⑦ 부자지수란 무엇일까?

최종수정 : 2017-12-08 09:57:17
오상열 칼럼리스트
▲ 오상열 칼럼리스트

부자지수란 무엇일까?

가계 부채가 지난 9월 말 현재 1,400조 원이고, 1가구당 부채는 약 7천만 원이다. 부채는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부채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예산을 통제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동을 통해 일을 하고 일의 대가로 돈을 받는 데 돈을 벌어서 사용하는 것은 쉬운데 중간에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나마 부동산이나 재테크를 통해서 악착같이 돈을 번 사람도 있고, 운이 좋게 물려받은 땅값이 올라 부자가 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물려받은 것도 없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느라 부동산이나 재테크에 신경 쓸 틈이 없다.

그래서 모아 놓은 돈이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벌고 쓰는 것은 쉽지만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돈 관리에 대한 책이나 강연은 많지만 지속적으로 변화할 때까지 관리를 해주는 책이나 강연이나 프로그램은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작심삼일, 작신 삼 개월로 끝나고 다시 소비의 패턴이 이어진다. 그런데 우리를 둘러싼 각종 마케팅과 소비 광고의 위력은 우리를 무력하게 하고도 남는 엄청난 파워가 있다. 그래서 부채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발을 땅바닥에 대고 걸어야 할 때가 왔다. 나의 현재 상황이 어디쯤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스스로 체크해 볼 때가 된 것이다.

그래서 "금융집짓기"를 통해서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신의 현재 자산상태와 부채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그 첫 번째 지표가 바로 부자 지수이다. 부자 지수는 미국의 토마스 스탠리라는 부자학 교수가 "이웃집 백만장자"라는 책에서 소개된 개념으로 부자가 될 가능성을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을 순자산이라고 한다. 이 순자산에 10을 곱한 숫자를 나이에 연봉을 곱한 숫자로 나누고 이를 백분율로 하면 부자 지수가 나온다. 예를 들어 자산이 10억이고, 부채가 5억이고 나이가 40세이고 연봉이 5천만 원인 직장인이 있다고 하자. 그럼 순자산은 5억이 된다. 5억에 10을 곱하니 분자에는 50억이 올라간다. 그리고 분모는 나이 X 연봉이라고 했으니 40세x5천만 원=20억이 된다. 그럼 50억을 20억으로 나누면 2.5가 되고 여기에 100을 곱하면 250(%)라는 숫자가 나온다. 이것이 이 사람의 부자 가능성을 나타낸다. 그러면 250이라는 결과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결과 숫자가 200을 넘으면 부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고, 100을 넘으면 부자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50을 넘으면 부자 가능성이 보통이고, 50이 안되면 부자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조금 풀어 보면 나이와 연봉에 비해서 순자산이 많아야 부자 지수가 높게 산출되는 데 이것의 의미는 나이와 연봉에 비해서 자산을 많이 모았거나, 부채가 거의 없다는 뜻이 된다. 그것은 그만큼 치밀하게 노력하였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자산을 상속받거나 증여받았다는 의미이다. 어쨌든 자의든 타의든 나이와 연봉에 비해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자산이 늘어 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렇게 부자 지수만 산출해도 자신의 재테크 수준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것은 미팅에 나가는 선남선녀가 화장을 제대로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도 안 하고 미팅 장소에 뛰어나가면 안되는 것처럼 재테크를 할 때 제일 먼저 챙겨봐야 할 지표인 셈이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면 백전 불퇴"라고 했다. 자기 자신을 안다면 100번을 싸워도 물러섬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전략적으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안다는 것이다. 언제 돈을 많이 쓰고, 어디에 돈을 많이 사용하는지를 안다면, 미리미리 대비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욕망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해탈에 이른 부처님 만이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부자 지수가 낮거나 높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금부터 어떻게 부채를 갚고, 자산을 늘려서 부자 지수를 올릴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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