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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최승호 PD, MBC 신임 사장 선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 MBC 사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뉴시스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MBC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7일 오후 제11차 임시 이사회를 속개해 MBC 사장 후보 3인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 표결을 거쳐 최 후보에게 MBC를 맡기기로 했다.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선정된 최 내정자의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까지다.

지난 1986년 MBC PD로 입사한 최 신임 사장은 2010년 파업 당시 해고됐다. 이후 고등법원에서 '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으나 아직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지 않아 이날까지도 '해직 PD' 신분이었다.

'경찰청 사람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PD 수첩' 등 MBC 대표 프로그램을 거쳤으며, 해고 이후에는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를 만들고, '자백'(2016) '공범자들'(2017) 등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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