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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오구리 슌, '너의 췌장' 이어 '은혼'으로 한국 팬心 흔들까?

사진/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은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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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리 슌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 이어 '은혼'으로 흥행 2연타에 도전한다.

오구리 슌은 최근 개봉해 국내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는 영화에서 과거의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주인공 '나'의 12년 후의 모습으로 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런 그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 순정남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면, 누적판매부수 5,100만부 돌파한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역대급 실사판의 탄생으로 불리는 '은혼'에서는 180도 다른 반전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은혼'은 2017년 일본 실사영화 중 압도적인 흥행 1위에 빛나는 역대급 실사판으로, 우주인과 공존하게 된 에도 막부 말기에 나타난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의 행방을 쫓는 '긴토키', '신파치', '카구라' 해결사 3인방의 병맛 넘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오구리 슌은 영화에서 주인공 은발의 무사 '긴토키'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오구리 슌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은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캐릭터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코미디 영화라 웃음을 주기 위해 긴 시간과 리듬이 중요했다"며 "시간의 공백과 리듬을 만드는 것이 익숙치 않아 감독님의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만찢남의 숨겨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은혼'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 이어 흥행 2연타를 날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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