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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배지현·류현진 커플, 공식석상서 밝힌 내년 계획은?

사진/마틴 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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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인 배지현 아나운서(30)와 류현진(30·LA 다저스)가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는 류현진이 특별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이날 같은 자리에 있던 배지현 아나운서는 특별상 수상자인 류현진의 이름을 직접 호명했다.

수상자로 무대에 선 류현진은 "2년 동안 재활했는데 올시즌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좋았다. 팔은 이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계획에 대해 "내년부터는 혼자가 아닌 둘이서 생활을 하게 돼 책임감이 생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까지 프로포즈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류현진은 "조만간 멋진 프로포즈를 하겠다"고 언급해 이를 보고 있던 배지현 아나운서를 부끄럽게 했다.

한편 2015년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시즌 치열한 팀내 경쟁을 이겨내고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완벽한 재기에 성공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시즌 뒤에는 배지현 아나운서와 내년 1월 5일 결혼 계획을 발표해 세기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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