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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중고나라·이베이코리아 등 오픈마켓 중고차 시장 경쟁 예고

중고나라 CI.



국내 1위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해 중고거래 플랫폼 큐딜리온의 중고나라 등 오픈마켓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오픈마켓들이 자동차 관련 벤처기업과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고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273만 대였던 중고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8만 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신차 시장 규모가 2.2% 줄어든 반면 중고차 시장은 3.2% 이상 성장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큐딜리온 중고나라'는 5일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중고차 중개전문 스타트업 '하이오너'를 인수했다. 2016년 설립된 하이오너는 앱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만건, 사용자 8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기업과 금융사가 선점한 중고차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하이오너는 자체 전산망과 오프라인 협력 업체를 활용한 전수 검수로 허위매물 및 사고차량을 원천 차단하는 '2중 필터링 시스템', 모바일 앱에서 소비자와 딜러가 차량을 함께 보며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라이브 채팅' 등 중고차 분야에 특화된 오토테크를 보유하고 있다.

큐딜리온 중고나라는 하루 순방문자 170만명에 달하는 중고나라 플랫폼과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분야로 '모빌리티'를 선택해 올해부터 중고차 사업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에 경력심사, 심층면접, 현장실사 등 5단계 심사 프로그램 'Q5'를 통과한 딜러들이 직접 검증한 차량만 판매하는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딜러' 서비스를 론칭했다. 매달 1만5000대의 신규 중고차가 중고나라에서 소개되고 있으며, 22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8월에는 매입전문 딜러들이 소비자에게 매입 최고가를 경쟁적으로 제안하는 '중고나라 내차팔기'를 출시했다. 특히 내차팔기는 오픈 100일 만에 6085대가 이용했는데, 이는 하루 평균 61대로 국내 1위 업체의 26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다.

이베이코리아도 중고차 거래·차량관리 전문 브랜드 '마이마부'와 손잡고 오는 10일까지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중고차 구매 시 차량 전문가가 현장에 동행해 차량점검·시세확인·사고·보험이력 확인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옥션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 G마켓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매물에 한해 중고차 또는 신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라면 5만5000원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정 장소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외부 점검 등 차량 전반을 관리해주는 차량관리 서비스는 3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에도 중고차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며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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