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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승진을 위한 마음

세상에는 별의별 일이 많이 생기는데 잘못도 없이 운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있을 때 운 나쁘게 당할 때가 있다. 그래서 해가 바뀌면 흔히들 삼재에 대한 얘기가 있고 신수를 보는 것이다. "다가올 인사 때 제가 승진을 할 수 있을까요?" 일 년쯤 전에 상담을 청했던 K씨가 다시 찾아왔던 것은 역시 그 때와 마찬가지로 인사 문제 때문이었다.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간부급으로 올라가기 직전의 직급을 가지고 있다. 인사철이 조금씩 다가오면서 승진을 할 수 있을지 어떨지 이야기를 듣고 싶어 상담을 청한 것이다. 이번에 꼭 승진을 해서 간부가 되어야 조직에서 입지가 탄탄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이 그리고 있는 인생 계획표도 순탄하게 열어갈 수 있으니 승진 여부에 모든 신경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말을 건네 보았다. "걱정 많으시겠군요." "잠도 잘 안 오는걸요." "제가 한마디 해드릴게요." "예." 당장 자세가 달라진다. "맘 편히 주무셔도 됩니다. 이번엔 승진할 겁니다." 얼굴에 웃음이 번지더니 질문을 한다. "어떻게 그렇게 …" "지난번 상담 때는 어려울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번에는 승진할 겁니다." 지난번과 달리 K씨는 년 운에서 귀인을 만나는 운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준비하던 시험에 합격을 하거나 고대하던 승진을 하게 된다.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듣던 K씨가 진중하게 말을 꺼낸다. "공덕을 빌고 싶네요. 저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서 올렸으면 합니다." K씨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이번 인사가 그에게는 절체절명의 기회라는 걸 알 수 있었다. K씨에게 관음기도를 하면 좋을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관세음보살은 인자하고 자비롭기가 자녀들을 돌보는 어머니와 같아 세상의 풍파에 피해를 당하지 않고 성공을 원하는 사람의 기원이 성사되며 가족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에 응답을 해준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일은 참으로 알기 어렵다. 모든 노력을 기울여 일을 꾸며 놓아도 하늘이 허락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숱하다. 우주의 흐름을 보고 틀림없이 될 것이라 여긴 일도 순간에 흐트러지곤 한다. 그러니 아무리 정해진 일이라고 해도 사람의 일은 참 알기 어려운 것이다. 그런 까닭에 분명히 승진이 된다는 말을 듣고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정성을 드려서 어긋남이 없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어찌 하늘의 뜻이 빗나가겠는가. 인사철이 지나고 K씨가 다시 찾아와 인사를 했다. "원장님 말씀하신대로 승진을 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늘이 내려준 운세 정성 마음을 담았으니 어찌 일이 안되랴. 축원하는 마음으로 축하를 해주었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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