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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한국여자프로골프, 4대 투어 대항전 준우승…日에 아쉬운 패

고진영(왼쪽)과 김자영/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4대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KLPGA투어 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4대 투어 대항전 더 퀸즈(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결승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1무 3패로 패했다.

이날 KLPGA투어 팀은 첫날과 둘째날 전승을 거두던 기세와 달리 고전을 거듭했고, 결국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첫날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둘째날 싱글 매치에 이어 마지막날 결승전은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매치플레이로 열렸다. 그러나 4개 조로 출전한 한국은 이날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첫 조로 나간 배선우-이정은 조는 일본 스즈키 아이-우에다 모모코 조에게 3홀 차로 무릎을 꿇었고, 2조의 김지현(롯데)과 김해림도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 조에 2홀 차로 패했다.

고진영-김자영 조는 호리 고토네-류리츠코 조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고, 김지현-오지현 조는 가와기시 후미카-니시야마 유카리 조에 최종 1홀 차로 패했다.

우에다와 스즈키/KLPGA



그러나 이미 2조 승부가 결정됐을 시점에 일본의 승리는 결정됐다. 마지막 4조에서 한국이 남은 홀을 다 이겨도 경기에서는 비기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첫날 포볼에서 4전 전승, 둘째날 싱글 매치에서 9경기 중 8승을 쓸어담았던 KLPGA투어 팀은 정작 결승에서 힘을 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2라운드까지 KLPGA투어 24점, JLPGA투어 12점의 승점이었으나 1, 2라운드 성적은 결승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대회 방식도 일본의 우승에 영향을 미쳤다.

3, 4위전에서는 호주팀이 유럽팀을 5-3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3회째인 '더 퀸즈'에서 JLPGA투어는 1, 3회 우승컵을 가져갔고, 한국은 지난해 열린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 상금은 4500만엔(약 4억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7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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