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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항공업계 중국 사드 악몽 털어낸다…"내년 실적 회복 본격화 될 것"

대한항공 보잉787-9



올해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과 환율 상승 등으로 실적 악화에 부진했던 국내 대형항공사(FSC)가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제6회 항공산업전망세미나'에서 '2018 항공 수요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손흥구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한·중 관계가 화해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내년 국제선 전체 여객수는 전년 대비 16.95% 증가할 것"이라며 "2016년 대비 연평균 증가율은 10.76%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월부터 중국정부의 사드보복 조치 탓에 중국노선에서 부진을 겪어 실적에 타격을 입어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노선 매출비중이 각각 13%와 21%인 만큼 중국노선 매출 의존도가 높다. 항공기 이용객은 지난 3월 32만명 감소에 이어 4월 76만 명, 5월 78만 명, 6월 80만 명, 7월 89만 명, 8월 77만 여명으로 감소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일본 수요는 24.5%로 지난해 보다 4% 늘어났다.

손 박사는 "지난 3월 한국여행상품 판매 전면 중단 조치에 따라 중국 여객 수요가 급격한 감소를 보였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2018년도 여객 인원은 1983만 여명으로 전년 대비 41.74% 증가할 것이며 올해 감소에 따른 착시 효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손 박사는 한·일 노선 여객수도 2013년부터 2016년 증가세에 비해 2017년과 2018년의 증가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900 항공기.



2018년 국제선 여객은 16.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6년 대비 연평균 증가율 10.76%로 예상된다. 국내선 여객은 LCC 증가 등에 따라 2018년 증가율이 5.85%로 전년 대비 4.85%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 수요의 경우 국제선은 전년 대비 3.79% 증가, 국내선 화물은 1.94%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항공업계는 올 4분기부터 항공사들이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은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사드 보복 완화, 10월 황금연휴 수요 반영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또한 화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화물 수요 '성수기'를 맞는 만큼, 화물 부문의 견고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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