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2017 뉴테크포럼] 장두성 KT 수석연구원 "AI 대화비서, 오감 통해 대화할 것"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뉴 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한 장두성 KT 융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이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지능화된 대화로 지능을 확장한 인공지능(AI) 비서는 커머스, 단말뿐 아니라 인공지능 아파트를 구현하는데까지 발전할 것입니다".

장두성 KT 융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은 음성인식 등이 탑재된 AI 비서의 활용사례와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이 AI 대화비서에 역량을 집중할 때 KT도 '기가지니'라는 AI 인터넷TV(IPTV)를 지난해 홈비서 형식으로 출시했다. 이후 지난 9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해 AI 비서가 하나의 단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단말로 확대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향후에는 AI 비서가 미디어, 지식 컨설팅, 쇼핑 어드바이스, 콜센터까지 발전한다는 설명이다.

지능형 AI 대화 비서는 음성뿐만 아니라 오감을 통해 이용자와 대화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한다. 주어진 말에 일만 열심히 하는 비서가 아니라 사람들과 교류하고 논의하며 수행하고 때로는 미리 할 일을 알려주기도 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기가지니 어시스턴트 2.0'은 지능화된 대화로 AI 대화 비서 지능을 확장하고, SDK를 오픈해 써드파티, 기업, 개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기술적으로 협력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홈 이외에도 금융·커머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말을 잘 이해하는 AI 대화비서가 되려면 사용자의 이전 발화를 참조해 문맥을 파악하고 생략된 내용의 질문에도 지능적으로 응답하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또 두 개 이상의 액션을 한 문장으로 질의한 문장에 대해 의도를 파악해 분리·수행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내일 날씨는 어때?"라고 물어본 후 "제주도는?"이라고 질문하면 질문자가 제주도의 날씨를 물어보는구나라고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능 고도화와 SDK 오픈으로 협력이 가시화 돼 AI 대화비서는 금융·주식, 커머스, IoT 아파트, AI 콜센터, 무인매장에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장두성 수석연구원은 "지금은 쇼핑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기가지니의 AI 대화비서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