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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테크포럼] 정연일 이리언스 CTO "홍채 중심으로 다중 바이오 인식 발전할 것"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뉴 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한 정연일 이리언스 CTO가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바이오 시장은 계속 변화합니다. 출입통제, 근태관리, 개인인증부터 더 먼미래에는 최종적으로 모든 생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보안이 뛰어난 홍채가 각광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연일 이리언스 CTO는 홍채 인식 기술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바이오인식은 지문, 홍채, 얼굴, 정맥 등 신체적·행동학적 개별적인 생체 특성을 이용해 보안 시스템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상용화 된 바이오인식은 지문, 얼굴, 정맥, 홍채 인식 등이 있다.

정연일 CTO는 이 가운데 가장 보안에 뛰어난 바이오인식으로 홍채를 꼽았다.

지문 인식의 경우 위조 방법이 다양하고 물과 이물질에 의한 인식 실패율이 높다. 얼굴 인식은 페이스북 알고리즘 인식 정확도가 97.25%에 육박하지만 얼굴 각도나 수염, 표정, 화장, 조명에 따라 인식률의 편차가 크다. 최근 정부 청사에 도입된 얼굴 인식에서도 2~3년 전 이력서 사진을 등록하면 인식이 되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정맥 인식 또한 청소년기까지 몸이 성장하면서 패턴이 바뀌고 오인식률이 높다.

이와 달리 홍채는 오인식률이 10억분의 1로 낮고, 위·변조가 현재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생후 18개월 이내 형성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도 변하지 않고, 모든 사람의 홍채 무늬가 다르기 때문이다. 눈 관련 질병과 콘텍트 렌즈, 안경, 렌즈 삽입 등에도 홍채 인식을 사용할 수 있다.

높은 보안성으로 홍채 인식은 전자금융·은행, 기업의 근태 관리 등 출입 통제 시스템, 모바일 정보기기, 의료 정보, 개인인증, 정부·공공기관, 전자 투표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

정 CTO는 "이리언스의 홍채인식은 핀테크, 출입 통제 사업에서 현재는 우리은행 등에서 개인 인증관련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며 "향후 신분증 대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보안이 강화될수록 홍채, 지문 등이 결합하는 다중 바이오 인식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 CTO는 전 세계적으로 각 국민의 바이오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도 바이오 정보 탈취 가능성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고, 개개인의 바이오 정보에 대한 관리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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