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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직장인 77.7% "아직 올해 연차 다 소진 못 해"

직장인들이 연차를 소진하는 못한 이유로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잡코리아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은 아직 올해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는 직장인 767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차 소진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77.7%가 올해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2017년이 한 달여 남짓 남은 현재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은 2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27.1%)이 남성(19.6%) 보다 연차를 모두 소진한 비율이 높았다.

기업형태 별로 외국계기업(32.1%)이 연차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공기업·공공기관(31.3%), 대기업(26.4%), 중견기업(26.4%), 중소기업(19.3%)이 뒤를 이었다.

연차를 모두 소진한 비중이 가장 높은 직급은 주임(29.4%)이었다. 이어 대리(26%), 부장 이상(25%), 사원(20.7%), 과장(19.5%)이 순을 이었다. 차장은 15.7%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소진했다고 응답했다.

연차를 소진하는 못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4%)'가 가장 많았고 '업무가 많아서(37.9%)'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연차를 잘 사용하지 않는 사내 분위기 때문에(27.5%)', '연차를 쓸 만큼 특별한 일이 없어서(19.5%)', '연차보상비를 받기 위해(9.2%)' 등도 이유로 꼽혔다.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는지를 묻자 53.3%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기업형태 별로는 공기업·공공기관(78.1%)이 가장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국계기업(67.9%), 대기업(65.5%), 중견기업(62%)이 뒤를 이었으며 중소기업(46.4%)이 가장 연차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의 61.4%가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는 응답은 공기업·공공기관(65.6%)에 근무 중인 직장인들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기업(62.1%), 중견기업(47.3%), 외국계기업(35.7%), 중소기업(30.5%)이 뒤를 이었다.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은 대부분 현금(86.5%)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해 연차개수에 반영(12.8%) 된다는 응답도 있었다.

조사 결과 직장인의 올해 평균 연차 개수는 12.5개다. 현재까지 평균 7.3개를 사용했다고 응답해 11월 현재 연간 총 연차 개수 대비 사용한 개수의 비율인 연차사용률은 58.4%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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