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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 마포' 공공자원 활성화 분야 "우수"

마포구는 '2017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분야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역과 함께 공유의 미래를 키우다' 사업 모습./마포구



마포구가 '2017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분야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자원 공유에 대한 자치구의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하여 시민편익 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취지로 실시됐다. 마포구는 자치구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공동협력사업이 시작된 이래 올해로 4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공유활성화 평가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시민이용 실적, 유휴공간 개방실적, 공공시설 민간운영, 예약관리시스템 관리 등) 8개 지표와 ▲공유촉진사업 추진(공유도시 홍보, 자치구 특화사업, 시민참여도 등) 7개 지표 등 총 2개 분야 9개 항목 15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구는 자원을 함께 사용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한 점을 평가받아 우수구로 뽑혔다. 구는 인센티브 2600만원을 지원받는다. 마포구 관계자는 "그동안 함께 나누고 도모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 마포'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마포구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개방을 통한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16개 동 자치회관과 공동육아방, 청소년문화센터 등 52개소를 확대 개방해 운영했다. 이용실적은 총 8556회를 기록했다. 이들 유휴공간 중 45개소는 주말·야간시간대도 개방해 지난해 36개소보다 14%상승(73%→87%)했다는 설명이다.

많이 쓰지 않지만 가정에서 구매하기 부담이 되는 공구류를 동주민센터 유휴공간에서 무료 대여하는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는 지난해 8개소에서 시작해 도화동·염리동·서강동·망원2동으로 확대했다.

아파트 단지 내 주차면을 확보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차를 빌리는 '공동주택 나눔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세사이버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특성화 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접목한 '공유교육 라이브러리' 사업도 진행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기초교육기관이 많은 성산2동 지역특성에서는 '지역과 함께 공유의 미래를 키우다' 사업을 벌였다. 대학생 거주문제를 해결하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과 물품과 재능을 공유하는 '삼개나루 공유센터', 카페·작은도서관 등도 이어졌다.

앞서 마포구는 2014년 10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 4월 공유촉진 정책 수립에 관한 자문과 공유단체와 공유기업에 대한 지원 심의를 맡는 기구인 '공유촉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소유의 개념이 가고 다른 사람과 공간, 물건 등 자원을 함께 나눠 쓰는 공유의 가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공동체 의식 실종, 과잉생산·과다소비에 따른 자원고갈등 여러 사회·경제·환경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유에 대한 인식확산과 공유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유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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