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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지진 피해 입은 포항으로 향하는 제약업계

일동제약 본사



대웅제약 본사



지진 피해 입은 포항으로 향하는 제약업계

지난 15일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업계가 움직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지진으로 손상된 의약품을 무상으로 교환하거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거래 약국들의 피해나 애로사항도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지진 피해로 손상된 자사 의약품 교환 등 약국을 지원한다. 피해를 입은 약국은 대웅제약 고객센터 또는 지역 약사회에 의약품 교환 신청이 가능하다. 의약품 외 피해가 있어 도움이 필요한 약국은 자사 영업사원에 문의하면 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역 약국과 상생 일환으로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약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확인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도 포항 지진과 관련한 피해 구호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청주수해때와 마찬가지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품목들에 대한 반품과 무상교환을 실시키로 하고, 지점 담당자들로 하여금 거래약국들의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당장 지원할 수 있는 물티슈, 쇼핑백, 청소용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약국 뿐만 아니라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마련하여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박채구 일동제약 대국약국지점장 부장은 "선조치할 수 있는 지점차원의 지원은 이미 이루어지고 있으며 본사차원에서도 포항지진 피해 약국과 시민들을 위한 도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약사회와도 적극 공조하여 피해 최소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내 봉사약국에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박하스를 지웠했으며, 추가적으로 감기약 판피린과 소화제 베나치오 등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상처 회복 습윤 밴드인 '하이맘밴드'와 파스 등 헬스케어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제약사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서고 있다"며 "지원을 시작한 곳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계획을 하고 있는 곳이 있어 피해 지역을 지원하는 제약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일본 지진, 2013년 필리핀 재난,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네팔 지진, 2016년 에콰도르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구호의약품 지원 협조를 요청 하는 등 자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복지부가 지진피해와 관련해 지원하고자 하는 회원사 수요를 파악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관련 내용을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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