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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사명·대표이사까지 바꿨다, 저축은행 지형도 바뀐다

계열사·사명·대표이사까지 바꿨다, 저축은행 지형도 바뀐다

저축은행업계는 변화 중이다.

최근 저축은행은 계열사, 사명, 대표이사 등의 변경을 필두로 '재도약'하고 있다. 지난 9월 남양, 한성 두 개의 저축은행에서 새로운 대표이사가 취임했고, 10월에는 현대저축은행 매각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달에는 동부저축은행이 그룹명 변경에 따라 'DB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오는 12월에는 HK저축은행이 '애큐온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매각절차 끝내고 새로운 계열사 식구돼

현대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유진저축은행'으로 새출발했다.

현대저축은행은 지난 10월 16일 주식양수도에 따라 최대주주가 케이비증권에서 유진에스비홀딩스로 변경됨에 따라 KB금융그룹에서 유진그룹으로 계열그룹이 바뀌었다. 유진그룹은 10월 26일 'We are the EUGENE'을 주제로 새로운 계열사가 된 저축은행 환영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유진저축은행은 그동안 현대그룹에서 KB그룹으로, 다시 유진그룹으로 빈번한 계열회사의 변경을 겪었음에도 고른 가계·기업 여신비율과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영업망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지표를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새로운 상호가 결정되었다며 유진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룹 재도약…저축은행의 사명 변경 시작돼

동부그룹 일원으로 45년간 성장해온 동부저축은행은 그룹명 변경에 따라 지난 11월 1일 'DB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DB그룹은 지난 1일 서울 강남 DB금융센터에서 이근영 회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B그룹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갖고 그룹명을 '동부'에서 'DB'로 바꿨다. 다수의 계열사들이 그룹에서 분리됨에 따라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 이름인 'DB'는 기존 '동부'(DONGBU)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큰 꿈과 이상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담은 'Dream Big'의 약어이기도 하다.

DB저축은행은 사명 변경 기념으로 정기예금 특판을 진행하기도 했다.

HK저축은행은 내달 '애큐온저축은행'으로 새출발 하며 애큐온캐피탈과 제2금융권의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 혜택과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 멤버십 운영을 기획하고 있으며, 거래 규모가 큰 기업금융에 있어서도 양사의 전략적인 협업은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HK저축은행은 차세대 전산 시스템 도입과 비대면 채널을 구축하여 영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내실 있는 저축은행들의 대표이사 바통터치

남양저축은행은 오랜만에 임원 선임을 알렸다.

지난 1988년부터 이두정 대표이사가 이끌어 온 남양저축은행은 지난 9월 이상명 전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남양저축은행은 내실을 앞세운 경영으로 금융 외길을 걸어왔으며, 창립 이후 34년 연속 흑자라는 뿌리 깊은 나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 외에도 재단법인 남양육영재단, 우산육영회 등의 장학재단을 운영해 내일의 인재를 양성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같은 달 한성저축은행은 오종민 전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성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 창립, 현재 충북옥천 본점을 비롯해 청주, 대전, 천안아산 등 4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분기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0.63%로 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부그룹 일원으로 45년간 성장해온 동부저축은행은 그룹명 변경에 따라 지난 11월 1일 'DB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이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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