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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 사고 "추가 작업하다가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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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근로자가 사망했다.

지난 18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 3,4층 사이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A 씨가 엘리베이터와 벽체 사이에 끼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수리 공사에는 A 씨를 포함한 5명의 근로자가 투입됐다.

하지만, 공사를 마친 뒤 A 씨가 '추가로 더 할 작업이 있다'며 혼자 사고 현장으로 갔고,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 "시신 훼손 우려가 없도록 관련 전문가 등을 불러 수습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가 사고를 당할 때 모습을 본 목격자가 없어 자세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며 "해당 구역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안전펜스 등을 쳐놓고 엘리베이터 수리 등 공사가 이뤄져 손님들이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백화점과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