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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제이씨현시스템, '배틀그라운드' 흥행의 최대 수혜주

-배틀그라운드 출시로 PC방 업계, PC 업그레이드 진행 중

-고사양 게임 출시가 몰고 온 파급효과로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시장 최대 3300억 추산



대표적인 고사양 PC 게임인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14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이후 10개월간 PC방 게임 순위 1위를 지키던 리그오브레전드(LOL)가 2위로 밀려났다. 배틀그라운드의 흥행몰이는 PC방 업계의 그래픽카드 교체 등 PC 업그레이드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19일 "PC 업그레이드 수요 폭증으로 해외 유명 그래픽카드의 국내 유통 총판 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국내 PC방 개수는 현재 1만1000여곳으로 배틀그라운드가 가능한 그래픽카드로의 교체 수요는 110만대 가량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중급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GTX1060을 기준으로) 전체 PC방의 교체 수요를 채운다고 하면 약 33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창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인 기가바이트(GIGABYTE), 애즈락(ASRock), 파워컬러(PowerColor)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씨현시스템의 시장점유율이 3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0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대다수의 PC방은 배틀그라운드 고객 유치를 위해 몇 달 전부터 PC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지만 아직까지 배틀그라운드가 가능한 PC는 전체 PC방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면서 "고사양 PC 게임 뿐만 아니라 리니지M 등 모바일 게임을 PC 앱플레이어로 즐기는 사용자 증가도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최근에 창업하는 PC방의 경우 대당 100만원 수준의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홍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면서 "고가의 그래픽카드 판매량 증가는 유통업체의 마진율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PC 교체 수요의 증가는 제이씨현시스템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리서치알음은 4분기 제이씨현시스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5억원,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8%, 97.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935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54.6%, 141.6%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을 기반으로 추정한 제이씨현시스템의 적정주가 수준은 1만1200원으로 현재 주가와 비교해 65%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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