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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배틀그라운드', 게임대상 수상…PC 온라인 게임 부활 신호탄 쐈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가 '배틀그라운드' 대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나인 기자



【부산=김나인 기자】PC 온라인 게임의 부활을 알린 '배틀그라운드'가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배틀그라운드는 대상 뿐 아니라 기술·창작상 사운드 분야, 인기게임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차지하며 게임대상 무대를 휩쓸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대상 수상은 4년만의 PC 온라인 게임 수상작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는 15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통해 "배틀그라운드가 e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처음 e스포츠 프로리그를 만든 종주국이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도 자국의 IP가 없어서 산업 발전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앞으로 펍지에서는 올해 보인 가능성을 갈고 닦아 배틀그라운드를 단지 플레이하는 즐거움 뿐 아니라 보고 즐기는 문화로 발전시키고 한국 e스포츠 종주국 위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17년간 게임 개발에 매진하다가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도 게임이라는 꿈을 가지고 열정과 땀을 흘리는 게임 개발자에게 용기와 격려 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1996년부터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출시된 게임 중에서 네티즌 투표(20%)와 기자단 투표(10%),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단(60%)의 투표를 합해 뽑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4개 부문 21개 분야에서 총 24개의 상이 시상됐다.

대상을 받은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의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의 슈팅게임으로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진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이나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0만명을 넘기고, PC방 1,2위를 차지하는 등 연일 흥행을 일으키며 PC 온라인 게임이 부활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본상 후보작으로는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블루해머의 '노블레스 위드 네이버 웹툰', 블리언 게임즈의 '다크어벤저3', 라이머스의 '더 뮤지션', 넷마블네오 주식회사의 '리니지2 레볼루션', 액션스퀘어의 '삼국블레이드', 넥슨레드의 '액스', 조이시티의 '오션 앤 엠파이어', 베스파의 '킹스레이드' 등 10개작이 올랐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와 '리니지2 레볼루션'이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0개월만인 지난달 누적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되며 모바일 게임의 열풍을 불렀다. 해외 시장에서도 지난 6월 아시아 출시 8일 만에 6개국 구글,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리니지2 레볼루션은 배틀그라운드에 밀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우수상에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더 뮤지션', '액스', '킹스레이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트위치,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등 게임 업계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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