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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포항서 역대 2번째 강진, 여진 지속될 듯

문 대통령, "원전 등 산업시설 안전 점검, 16일 수능 대책 지시"



대한민국이 흔들렸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작년 9월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국내에서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번째 규모다.

경주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진원이 더 얕아 전국적으로 지진이 감지됐고 포항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주 등 인접 지역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진원에서 가장 먼 경기 북부 지역은 물론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메트로신문 본사 건물도 1~2초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대한민국 전체가 휘청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포항시 북구 북쪽 9km,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에서 발생했고, 여진이 수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경주 지진의 경우 여진은 이달 9일 현재 총 640회 발생한 걸 보면, 여진 발생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이날 지진의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16일 전국 1,180곳 시험장에서 열리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수능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과 초중고등학교 교실 학생들 또한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었다. 경기도교육청 등은 이날 오후 도내 각급 학교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을 귀가토록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7박 8일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 지진과 관련, 원전 등 산업시설들의 안전 점검과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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