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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말레이시아 발전시장 최초 진출

한국전력이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최초로 진출하게 됐다. 일본,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발전시장까지 진출함에 따라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전은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말레이시아 자산개발 및 건설업 전문기업인 TADMAX사와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이달 8일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로부터 공동사업개발협약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S&P 기준 'A-'의 우수한 국가 신용도와 석유, 가스 등 풍부한 보유자원을 바탕으로 동남아 국가 중 가장 인프라가 발전된 나라로 경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다.

풀라우인다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서남쪽 60㎞ 지점에 위치한 플라우인다 지역에 총용량 1200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TADMAX사가 지난해 8월 현지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한 이래 타당성조사를 완료하는 등 안정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쿠알라룸푸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1년 간의 전력판매계약이 확보된 안정적 사업으로 한전은 태국 전력공사(EGAT) 및 태국 Gulf사 등과의 수주 경쟁 끝에 현지 정부로부터 사업 참여를 공식 승인받았다.

앞으로 한전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 최초로 이슬람 채권을 발행, 자본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사전입찰심사(P.Q)를 통과한 국내 건설사의 입찰참여 등 국내기업의 동반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한전과 TADMAX사는 양사간 합의된 공동개발협약을 바탕으로 2018년 7월말까지 최종 전기요금 및 전력판매계약 등 제반 사업계약 승인 신청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개발 협력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대용량 발전사업인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후속사업 개발 등 해외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 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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