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개선·정책혜택 이슈에 코스닥 고공행진…내년 1000 넘어설까?

수급개선·정책혜택 이슈에 코스닥 고공행진…내년 1000 넘어설까?

최종수정 : 2017-11-14 16:44:58
▲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시장이 뜨겁다. 연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정책 수혜 기대감과 함께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확대가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내년 코스닥 지수가 1000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08포인트(2.03%) 상승한 756.46으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60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코스닥은 최근 열흘 동안에만 50포인트 이상 오르며 750선을 가뿐히 뚫었다. 750선을 넘어선 것은 2년 5개월 만이다.

이에 증권사들의 장미빛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2018년 코스닥지수가 100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정책, 수급, 실적,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성장성 등 코스닥 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는 정책을 통해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체됐던 코스닥 수급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정부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하며 연기금의 코스닥시장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현재 2% 수준에 불과한 코스닥 투자 비중을 10%까지 상향 조정할 경우 약 10조에서 12조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상장사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과 상장요건 등을 재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코스닥 벤치마크 지수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코스닥으로 쏠리고 있다. 코스닥 내 개인 거래비중은 11월 들어 65% 수준을 회복하며 올해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 투자 대기자금인 신용융자 잔고 역시 9조원을 웃돌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신용융자 잔고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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