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약 '배스 솔트' 공포, 해외에서도 제조·판매 금지

좀비 마약 '배스 솔트' 공포, 해외에서도 제조·판매 금지

최종수정 : 2017-11-13 11:23:32
▲ <사진/mbc서프라이즈>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배스 솔트(Bath Salt)'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사례가 눈길을 끈다.

배스 솔트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마취제 용도로 처음 등장한 이후 한 사람이 복용할 수 있는 분량의 가격이 3~5달러밖에 안하는 값싼 가격으로 인해 신종마약으로 급부상했다.

목욕할 때 사용하는 소금처럼 생겨 배스 솔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과다 투약할 경우 강한 환각 증상이 나타나고 몸이 타는 듯한 느낌과 고열이나 폭력적 행동을 나타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좀비'와 같은 행동이다.

지난 2012년 5월 26일 미국 마이애미서 한 남성이 노숙자의 눈, 코, 입을 뜯어먹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남성은 노숙자를 물어뜯었고, 권총 3발을 맞아도 숨지지 않았으며 6발을 맞고 나서야 즉사했다.

▲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자신이 키우던 개를 살해하는가 하면 지나가던 경찰과 행인을 물어뜯는 중 미 전역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물어뜯으려 해 '좀비' 논란에 휩싸였다.

좀비 논란이 불거지자 미국 경찰 측은 "그들이 이상 행동을 보인 이유는 신종 마약인 배스 솔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정밀 검사에서는 사실상 '배스 솔트'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당시 독극물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로는 신종 마약을 검출할 수 없기도 하다'고 결과를 내놨다.

이후 미국에서는 배스 솔트의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배스 솔트로 알려진 메틸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을 아직 마약류로 분류하지 않은 국가들이 많고, 불법적으로 공급하는 경우도 많아 여전히 문젯거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배스 솔트를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주민의 목을 물어뜯는 공격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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