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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서울 봉사자, 참여동기는 "가치 있는 일이어서"

/서울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의 참여 동기 1위는 '가치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 참여 동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가치 있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4월과 5월 봉사자 기본 교육 참여자 5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다.

지난 4월 7일~5월 23일 1차 조사에서는 4183명이, 5월 27일~30일에는 903명이 2차 조사에 참여했다.

센터는 이들에게 참여동기, 인정·보상 인식, 밴쿠버·런던 올림픽과 비교 등에 대해 객관식으로 물었다.

1차 설문에 참여한 4183명이 꼽은 2018 평창올림픽 봉사 동기 1순위는 '가치 있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에'였다.

이어 '내 일생에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 같아서' '훌륭한 봉사활동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생활의 활력과 자극을 얻기 위해서' 등이 뒤를 이었다.

센터는 2차 설문에서 밴쿠버·런던올림픽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의 동기와 비교분석하기 위한 별도의 항목도 조사했다.

관련 결과를 실은 해외 논문의 질문 항목과 똑같은 내용으로 903명에게 물은 결과 역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가 1순위였다. 런던·밴쿠버 참여자는 이것을 4순위로 선택하고 '일생일대의 기회이기 때문에'를 1순위로 꼽았다.

센터는 이번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를 자기개발 수단보다는 나눔의 목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센터는 사회인구학적 특성도 비교했다. 밴쿠버·런던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6대4로 비슷했던 반면, 평창은 2대8로 여성의 참여가 높았다.

연령과 사회활동 지위에서는 밴쿠버·런던의 경우 25~64세가 약 80%, 직장인이 약 70%로 나타났다. 평창은 24세 이하가 90.87%, 고등학생·대학생 90.13%였다.

또한 65세 이상 자원봉사자, 은퇴자의 참여비율은 밴쿠버·런던이 평창보다 월등히 높았다. 밴쿠버·런던의 경우 65세 이상 약 30%, 은퇴자 약 20%인 반면, 평창은 65세 이상 0.33%, 은퇴자는 0.89%에 그쳤다.

센터는 향후 메가스포츠 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직장인과 은퇴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누구나 언제든지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인정·보상 경험과 중요도 인식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자원봉사자들이 가장 자주 받았던 인정·보상 경험은 '개인적·정서적 감사표시'가 가장 많았다. 중요하게 여기는 인정·보상으로는 '새로운 경험과 업무기회 제공', '개인적·정서적 감사표시' 순으로 나타났다.

2018 평창올림픽 참여 자원봉사자는 전국적으로 1만9548명이다. 이중 서울이 5250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시자원봉사자센터를 비롯해 각 지역 자원봉사자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약을 맺어 자원봉사자 모집, 선발, 교육 등을 맡고 있다.

센터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인적관리를 위한 활동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국제행사 운영 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2018 평창올림픽의 효과적인 자원봉사 운영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자원봉사자의 참여동기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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