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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독일서 "2022년까지 원전 1기 용량 태양광 보급" 발표

박원순 시장이 12일(현지시간) 독일 본 시내에서 열린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서울시



독일을 방문중인 박원순 시장이 12일(현지시간) 2022년까지 원전 1기 용량 규모로 태양광을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독일 본에서 열린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에서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시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인 '이클레이(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체)'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4번째 세션 주제 '모든 정부기관과의 공동행동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목표치 상승'의 발표자로 나섰다.

원전하나줄이기는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늘리는 서울형 에너지 정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시민 337만명이 참여해 총 366만 TOE의 에너지 생산·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2기분, 석탄발전소 4기분의 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다.

서울시는 같은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도 819만t 감축했다. 시는 2020년까지 총 600만 TOE의 에너지를 생산·절감하고 온실가스 25%까지 줄여 전력 자립율을 2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 시장은 여기서 더 나아가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대전환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1000만 시민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는 서울이라는 대도시 지역 특성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로 태양광을 선택하고, '태양의 도시, 서울'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2022년까지 5년 동안 원자력발전소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기가와트(1Giga) 규모로 태양광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는 박 시장을 비롯해 미국 워싱턴 주지사, 남아공 츠와네 시장 등 도시와 지방정부 관계자, 기후변화와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사회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로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부대행사다.

회의는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해 세계도시, 지방정부, 국제기구 등이 사례 발표와 토론 을 통해 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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