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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등굣길 준비 "완료" 비상수송차 800대

서울시는 16일 민·관용 차량과 오토바이 800여 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서 대기해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



서울시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해 등교시간대 대중교통을 집중배차하고 비상수송차량 800여대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10시로 2시간 연장한다. 운행 횟수는 평소보다 28회 더 늘린다.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에 대비해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켰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8시최소 1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오전 4시~정오에는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6000여대를 추가 운행케 한다.

또한 민·관용 차량과 오토바이 800여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서 대기해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구청, 주민센터 등의 관용차량과, 택시조합,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해 무료 비상수송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과 단체는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와 함께 수험생에게 따뜻한 음료도 나눠줄 계획이다.

서울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를 통해 시험전날인 15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수험생의 요청에 따라 우선 배차할 계획이다.

콜택시 이용 대상은 1·2급 지체·뇌병변과 휠체어 이용 수험생이다. 이들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집으로 편리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는다.

수능일 공무원들은 수험생을 위해 늦게 출근한다.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자치구·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또한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요청해놨다.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나선다.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은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된다. 시는 대중교통으로 등하교 하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예비소집일에는 수험장을 미리 방문해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정류소, 도보 이동경로 등을 파악해두라"고 조언했다.

201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16일 오전 8시 40분~오후 5시 40분에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2개 시험장에서 12만7000여명이 응시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 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반 시민들도 특별교통대책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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