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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기성용, 콜롬비아·세르비아전 이끈다…대표팀 배번 확정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성용은 오는 10일 콜롬비아전과 14일 세르비아전에서 주장 완장을 찬다.

기성용은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대표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센터백 김영권(광저우)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인 지난달에는 러시아, 모로코전에 복귀하면서 캡틴 역할을 다시 맡았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이날 콜롬비아, 세르비아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배번을 확정했다. 기성용은 16번,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7번이다.

유럽 원정에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달았던 11번은 이근호(강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배정받았던 9번은 이정협(부산)이 받았다.

이명주(서울)는 김보경(가시와 레이솔)이 달던 8번, 이재성(전북)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쓰던 17번을 달고 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 1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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