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생애 첫 FA' 앞둔 류현진, 신무기로 승부수 띄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둔 그는 '팔색조'로 거듭나 건재함을 과시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올해 우려와 기대 속에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털고 돌아온 그는 25차례 꾸준히 등판하면서 6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8차례는 선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등 기복을 보였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류현진은 올 시즌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팔에 문제 없이 시즌을 잘 치른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몸 상태도 전혀 문제 없었다"며 "부상 없으면 된다고 했는데 부상 없이 치렀다"고 소회를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건강함을 증명한 만큼 내년엔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성적(126⅔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과 포스트시즌 엔트리 불발 등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한다.

류현진에게 내년이 중요한 이유는 다저스와 계약을 단 1년 남긴 시점이기 때문이다. 2013년을 앞두고 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내년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새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미 내년 준비에 돌입한 류현진은 신무기로 새로운 구종을 준비 중이다. 올해도 기존에 구사하던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에 이어 제5의 구종 커터를 추가했던 그는 제6의 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2014년 직구 52.3%, 슬라이더 15.8%, 커브 13.2%, 체인지업 18.8%의 비율로 던졌다. 그러나 재활로 긴 공백기를 가진 뒤 돌아온 2017년에는 직구와 슬라이더 비율을 36.8%, 4.2%로 낮추고 새 구종 커터를 18.0% 비율로 구사했다. 커브와 체인지업 구사율은 각각 15.6%, 25.4%였다.

류현진은 내년 제6의 구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미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한 시간을 활용해 장착 과정에 돌입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때 불펜피칭을 하면서 투심 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다. 내년에는 투심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