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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 수 있다" 서울 장애인 '열린그룹홈'에서 자립 의지 재확인

제13회 열린그룹홈 서울시장상 표창수여자를 위해 이용자 대표회에서 직접 그린 캐리커쳐./서울시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열린그룹홈'이 9일 오후 6시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다고 이날 서울시가 밝혔다.

'열린그룹홈'은 서울시 장애인 그룹홈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이 직접 자신의 권리주장과 자립의지를 표명하는 행사로, 올해 13회를 맞았다.

올해 그룹홈은 서울시장상 표창장 수여, 권리선언문 낭독, 주제발표, 어울림 한마당 순서로 진행된다. 장애인 그룹홈 180개소의 이용자와 종사자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룹홈 이용자들은 '그룹홈과 자립생활' 주제발표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발표에서 조모 씨는 '나의 그룹홈 생활'을 주제로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바친 헌정글이다. "엄마, 나 시장상 먹었어"라는 말과 함께 17년 동안의 그룹홈 생활과 3년 뒤 작업장 은퇴 후에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밖에도 장애를 극복하고 다른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이용자 5명과 장애인 자립지원에 기여한 종사자 3명은 서울시장상 표창장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 관게자는 "시상식에서 수상자의 모범적인 공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며 "이를 지켜보는 그룹홈 이용자들에게 모범적인 공동생활가정 생활이라는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홈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이다. 이용자들이 지역사회 내 일반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이 일상생활 관리를 받을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서울시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은 현재 24개 자치구에서 18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 672명 가운데 90% 이상이 발달장애인이다.

김명용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 행사는 그룹홈 이용자들이 권리의식을 표방하고 자립 의지를 다지는 의미 깊은 행사"라며 "이러한 당사자 중심의 행사를 통해 그룹홈 이용자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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