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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가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동명이인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AP·AFP통신에 따르면 만수르 빈무크린 왕자가 정부 고위 관료 7명과 함께 헬기를 타고 예멘 국경 인근에서 이동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사망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당국은 헬리콥터 잔해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

아직까지 추락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현재 일가 친척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숙청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만수르가 사망하면서 이번 사건이 빈살만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는 사망한 만수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도 유명한 만수르인 것으로 오보가 나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은 아랍에미리트 출신으로 이번 사고로 사망한 만수르와는 다른 인물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만수르가 아니네", "팩트체크 부탁드려요"라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