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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의 장점을 활용해야

지난 추석연휴는 개천절 한글날이 우연치 않게 이어졌고 대체공휴일과 임시공휴일이 더해지면서 열흘이라는 사상 최고로 긴 연휴가 만들어졌다. 긴 연휴를 맞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느라 인천공항은 해외출국 신기록을 세웠고 직장인들은 가족들과 여유 있는 시간을 가졌다. 궁금한 일이 생기면 상담을 오곤 하던 미용실 사장님은 한숨을 내쉬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표정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긴 연휴에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세상일은 무조건 좋기 만한 것은 없다. 이쪽에서 보면 좋아 보이지만 저쪽에서 보면 의외로 나쁘게 보이는 점도 있다. 비슷한 사례를 사주를 보면서도 드물지 않게 접하곤 한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주가 누군가에게는 반갑지 않은 사주가 될 수도 있다. 사주가 좋으면 좋은 것이고 나쁘면 나쁜 것이지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주와 운세 역시 세상일처럼 어떤 흐름을 타거나 뜻밖의 새로운 운세를 키우는 때가 많다. 공부에 능한 사주에 꼼꼼하고 내성적인 성격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사주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자기의 사주를 아주 싫어한 사람이 있었다. 그저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나은 성취를 올릴 수 있는 사주임에도 그랬다. 대학을 마치면 바로 사업을 시작해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젊은 남자가 그 주인공이다. 바닥에서부터 배우겠다며 퓨전 감자구이 노점에서 일을 시작했다. 과감하게 첫 발을 내디뎠는데 당장 부끄러움에 손님을 부르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는 공부 잘하는 사주보다 외향적인 성격을 가져다주는 사주가 자기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늘 말하곤 한다. 역마 사주를 지닌 남자는 정반대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 사주로 보아서는 마케팅 쪽이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직종이 적합하지만 문제는 성격이 외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사주와 성격이 부조화를 보이는 것이 그의 고민의 시작점이다. 그는 이런저런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떠돌아다니고 하나에 몰입하지 못하는 성격이 싫어서 자기의 사주가 싫다. 진득하니 앉아서 공부를 잘하는 사주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는 부러운 사주가 누군가에게는 싫어하는 사주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좋기 만한 사주나 나쁘기 만한 사주는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사례에서 보듯이 자기의 상황에 따라 사주에 대한 좋고 나쁨이 나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주가 어때서 팔자가 어때서 라는 말보다는 상황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말고 노력으로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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